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은행을 털었다

이바구아지매 2008. 9. 17. 13:06

 

 

아저씨들, 지금 뭐하세요? 아니 은행을 털다니?

현행범님들 ㅎㅎㅎ

현장에서 바로 잡았습니다

전국에 계시는 블로그님들 제가 은행털이님들이 현장에서

은행을 털고 있는 모습을 생중계 해 드리고 있습니다 하하하

어떠세요 가을에는 은행을 털기도 합니다.

 

 

은행을 툭툭 털었더니...

이렇게 예쁜 은행알에서 똥냄새가 납니다. 으악~~

 

 

 

은행을 많이도  털었습니다

우리은행,하나은행,한빛은행,부산은행,신한은행 모두 다 틀렸습니다 

 

 

은행털이 별것 아니군요

힘 모아 발로 툭툭 차니 은행이 길 위로 툭툭툭 떨어져 내리더라구요 

 

 

술 안주로도 좋고 몸에도 참 좋다는군요 

 

 

길 위에도 은행알이 데구르르 굴러 댕깁니다

은행을 털었더니...아 참 잘못하면 옻이 오른다네요 

 

 

맡아보라고 코밑으로 바짝 댕겨주어 똥냄새에 혼이 났습니다 

 

 

0000 의 사장님들이 은행을 털었습니다

큰일났어요

경찰은 어디로 갔죠? 

ㅎㅎ 저 더러 술 한잔 사 주고 식사 대접할테니 신고하지 말래요

그럴까요?

 

 

참 오늘 0000의 사장님들 제게 악역 모델하신다고 엄청 고생하셨어요

제가 오히려 술과 식사를 대접해야겠죠  ?

 

 

0000의 사장님은 죄를 지었다고 고개를 들지 못하고 푹 수그리고 있습니다

아니 가을이라 떨어지는  것들을 생각하니 서글픈 생각이 들어서일까요?

 

 

비록 구린내가 나도 은행알이 가득 쌓이니 흐뭇합니다

은행농사 수확이 이렇게 간단하다니요!!!

 

 

제가 몇살같아 보여요? 

 

 

아 어려운 질문을 던지십니다

 

 

마흔두셋? 아닌가 서른여섯? 

왜 그렇게 어려운 질문을 하세요?

 

 

아저씨 솔직하세요 연세가 쉰여덟이잖아요

왜 자꾸만 젊어지고 싶다고 민증을 숨기고 그러세요

진실을 이야기하지 않으면 경찰을 부를거예요  흐흐흥 ~~ 냄새가 난다구요

아저씨들 , 은행터셨죠

경고하는데요 현금지급기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마세요 ㅎㅎㅎ 

 

(2008년9월17일 능포동 길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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