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진

가나의 겨울사랑.

이바구아지매 2008. 12. 1. 17:56

.

 

 ㅎㅎ 갑자기 불고기버거가 생각났습니다.

 

 

 겨울에는 배가 두배로 고픕니다.

 

 

 롯데리아에서 맛난버거를 시켜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왜 눈이 가렵나요???

 

 

 ㅎㅎㅎ 엄마를 골려 먹어야지

 

 

 엄마가 그러네요 이 세상에서 가나가 제일 예쁘다구요

그 말이 진짜일까요???

 

 

 

이 장갑 가나가 제일 아끼는 장갑이예요 ㅎㅎ

지난 10월에 미국에서 사자모리삼춘이 사다준거예요

쬐끔 커요 하지만 오랫동안 끼려면 조금 커도 상관없어요

모자도 함께 사다주셨는데 엄마는 세트로   모자쓰고 장갑끼면 아주 예쁘다고 하세요

하지만 날마다 쓰고 끼면 금방 떨어지잖아요 그래서 아껴 두었다가 폼을 꼭 잡고 싶을때만 ...

 

 

 

 에공 부끄러워요 엄마 !!!

 

 

겨울만 되면 옷을 눈사람처럼 입어요  가나가 뚱뚱해졌다구요??? ㅎㅎ 아닌데  두둑한 옷이라서 그래요

 

 

 롯데리아에서 불고기버거를 사 들고 나왔어요  아이 먹고싶어랑 그런데 엄마가 집에 가서 먹자며 안 주니

입안에  침이 고여요 쩝쩝쩝  먹고~~싶어라~~

 

 

 겨울이라도 문제없어요 따뜻하게 옷 입고 나오면 하나도 안 추워요 올 겨울에도 열심히 놀거예요

놀이터랑,바다에도 가구요 ㅎㅎ 노자산에도 가보고 싶은데 엄마가 업고 못 올라가겠다니...아빠랑 데이트하고 싶어서 가나를 쏘옥 빼는 것 아닌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집에 가려면 아직도 3분은 더 남았는데 그냥 아그작아그작 버거를 베어먹고픈데...

 

 

 피 길에선 먹지말라구요 ???   먼지가 많다구요?

피 우리집에도 먼지 많은데??? 엄마는 우리집 먼지는 먹어도 되나그럼???

 

 

 배가 고프니 다리도 아프고 걷기도 싫어요

배속에선 꼬르륵 소리가 나요 배꼽시계가 어서빨리 맛있는 것 달라구요.

 

 

 사실은 점심밥 먹기 싫어서 안 먹었거든요 그랬더니 엄마가 유치원에 가서도 그러면 안된다시며

쫄쫄 굶기지 뭐예요? 그래서 가나도 오기로 버티었지요 그랬더니 엄마가 가나를 데리고 나가지 뭐겠어요!!!.

가끔씩은 그런 재미도 있어요  ㅎㅎ자주 그러면 엄마가 화를 내시니 아주 가끔씩만 그럴게요.

 

 

 

이제 씩씩하게 걸어갈게요

 

 

 참 백설공주님도 배가 고파서 난장이들의 빵을 조금씩 떼어먹었다던데 그것도 도둑질이예요???

갑자기 궁금해서 엄마한테 물어보았어요.

 

 

 헨젤과 그레텔은 과자로 만든 집에도 갔는데  왜 우리동네에는 과자로 만든 집이 없나요?

그런 집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눈이 펄펄 내렸으면 좋겠어요

눈 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고 놀면 얼마나 재미있다구요

올겨울에도 눈이 꼭 내렸으면 좋겠어요.

 

 

 그런 생각만해도 재미있어요.

 

 

 크 드디어 엄마가 그림자놀이를 시작했어요

가나의 긴 그림자도 사진으로 찍었어요

엄마는 가나보다 더 궁금한게 많아요 .

 

 

 ㅎㅎ 그림자놀이...엄마그림자,가나그림자가 나란히 사진속으로 ... 멋지지 않나요?

이런 놀이를 하며 집에 와서 불고기버거를 먹으니 아주 맛있었어요

가나는 불고기버거를 두개나 먹었구요  배가 불렀으니 그림그리기로 그림자놀이를 그려야야겠어요

ㅎㅎ 그림자놀이 재미있겠죠    엄마 키를 180cm 늘려 줄거예요 그럼 엄마가 무지 좋아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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