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한 바퀴

연초면 하송에서(1)

이바구아지매 2009. 6. 30. 16:53

.한방울,두방울 비가 떨어지네

장마라고 ...

가방속의 꽃분홍 우의를 꺼내서 입었네

거울에 비춰보니 철들지 못한 귀욘 여인이 서 있네

ㅎㅎ 이제 똑딱이로 비가 살곰살곰 스며드는 시골동네를 담아봐야지.

 

 

연초면 송정리 하송마을 삼거리에서 ...

 

 

송정초등학교 방향으로  가면서 ...

 

 

가던 길 멈추고 돌아서서.

 

 

예쁘다.

원추리꽃인가?

 

 

 

 

 

비에 갇히고 안개에 갇힌 마을이 그림으로 다시 태어난다.

 

 

 

 

 

 

 

목가적인 풍경

 

 

저 빨강지붕집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가로수를 사이에 두고 왼쪽에는 학교가

  오른쪽에는 아스팔트길이 평화로운  조화를 이룬다.

 

 

 

 

 

 

호박꽃이 다소곳하게 수줍은 모습으로  잎새뒤에 숨은듯 ...

 

 

 

논둑을 정갈하게  베어나가는 아저씨 의 하얀 뒷태

멀찌감찌로 해바라기꽃도 활짝 피었다.

 

활짝 핀 자귀나무꽃이 이 비에 다 떨어져 버릴지도 모른다.

 

 

 

 

 

 

 

 

 

송정초등학교 운동장

작디 작은 시골학교지만  이곳에서 꿈을 키우는 미래의 희망동이들이

공부하고 있는 배움터

 

 

학교주변

 

 

 

 

 

 

 

 

명상

 

 

학교뒤에서 본 풍경

 

 

제법 자란 감

 

 

야외에서 커피타임을 ?

 

 

안갸속에 침묵하는 학교 

 

 

어성초가 하얀 꽃을 피웠다.

초록잎새는 고구마잎새를 닮았다

한잎 톡 떼어서 진동하는 비린내를 맡아보기전에는

고구마로 착각할 정도다.

어성초 한잎 따서  맡아 보니 역겨운  비린내가 멀미난다.

 민물에서 갓  잡아 낸 붕어냄새처럼  어성초 한잎이   세상을   비릿하게 물들인다.

 

 

어성초꽃이 활짝 피어나서 조금전에 내린 비로  물기를 머금었다 .

 

 

 

 

 

 

 

 

 

 

 

 

 

 

 

 

 

또 비가 내리네

장마가 머무는 시골마을에서...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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