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신랑 회사에서 돌아와서 하는 말
"오늘 미녀 프랑스 처녀 검사관이 왔다아이가"
"그래서 어찌 되었노?"
'회사에 난리가 났지 햐~~ 나가 봐도 참말로 이뿌더라"
"아니 그런 미녀가 조선소에 말라꼬 취직을 하냐? 고마 미스프랑스로 나가야제???"
"똑 미녀라꼬 미스프랑스로 나가나? 자기 개성과 특기가 그쪽이 아이모 안 가는거 아닌가?"
"그래도 미스프랑스함 돈 잘 버리고 명예에다 시집도 얼매나 잘갈낀데..."
'조선소 검사관이 우째서...? 한국에도 와 보고 나같은 멋진 남자도 만내보고..."
"마소마소 전화번호 적어왔나? 몇살이고? 결혼안했제? 또 오나?"
"숨 넘어가것다 천천히해라 안 그래도 회사 사람들이 그 여자 가고낭께 몰리와가
몇살이냐? 결혼은 했느냐? 안 했으모 애인이 있느냐? 이레 물어서 정신이 없었는기라
그 여자가 일관계로 거제도에 와서 날 만났는데 나이,결혼,애인 이런이야길 하나?
남자들은 다 넋을 빼고 쳐다보고 날 행복하다쿠네
프랑스 미녀도 만나고 노르웨이, 영국, 독일,네들란드사람이며 여러나라사람들 만나다보니
이렇게 행운이 찾아든다 하질 않나?"
"어쨋든 기분이 째지는건 사실아이가?"
"그렇다고 뭐가 달라지나 ? "
"하긴 행여나 엉뚱한 생각 묵지마라 우리 아가 몇이고? 다섯이다 ㅋㅋㅋ 약 오르지?"
"항개도 안 오린다 그깟일로 또 내 맘 떠볼라꼬 택도 엄따 나사마 우리 가나가 있는데
그깟 프랑스미녀 아무것도 아이다"
ㅋㅋㅋ 남자들은, 어른이라도 똑 같다
프랑스미녀면 머할라꼬? 우찌해볼라꼬? 남자들이여 꿈 깨셔 땡볕에 달궈진 쇠붙이에
정신까지 혹사당하고 나니 프랑스미녀가 신선한 살랑바람이며
오아시스로 느껴진것 아닌가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
거제도섬에서 유럽의 , 그것도 프랑스미녀를 보다니...
가끔 이런 소식을 듣는 것도 잼 난 일~~~
나 안 볼 때 잘해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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