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 들어 보니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사과도 익어서 달콤하고,
풀벌레소리도 들립니다
여치,귀뚜라미, 메뚜기도 날아다닙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하는 놀이도 무척 재미있습니다
밤송이도 열심히 영글어갑니다
깻잎향도 무지 좋아서 시진속에 담아 보았구요
사위질방풀인가?
언젠가부터 참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작은꽃들이 어찌나 소담스러운지...
친정집 근처에 가득 피어 있었습니다
탱자도 알이 굵어지고 향기도 더 깊어지고 있었습니다
밭에서 지은 고추를 방앗간에서 빻았습니다
김장담글 때 사용할 것입니다
참 방앗간 아지매가 사진을 찍어 달라했는데 꿀꿀꿀 소리가 나더군요
메모리가 부족해서...
담에 다시 가서 떡집아지매 사진을 예쁘게 찍어드려야겠습니다
kbs방송국에서도 이 방앗간 촬영해 갔다고 자부심이 대단한 아지매
하루 날 잡아서 곳곳을 찍어 아지매를 소개 해 드릴게요
날씨는 덥지만 가을이 곳곳에 완연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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