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다를 찾아 갔다
바다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 들고
물빛,하늘빛,갈매기도 가을속에서 춤추고 있는 곳.
능포바다에서 잡은 갈치를 바로 바닷가에서 손질하는 어부의 아낙
전에는 이 바다가 어장이 잘 되어 등따시고 배 불렀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고?
"왜 그래요?"
하고 물으니
"개기가 많이 안 잡혀 씨가 몰라서 ..."
시름이 깊었다
저 5000원어치 주세요"
하니
"10000원어치 사지?"
"넘 많으면 먹기 힘들어요"
"아이구 그라소 이 돈으로 탁주나 사 묵어야것다"
하시는데 어찌나 미안한지...
갈매기가 많이도 날아올랐는데 제가 다 잡아 내지를 못해서...
바람이 세차게 부는 바다
여름밤 날마다 즐겨찾던 흰등대,빨강등대
이 긴 나무다릴 건너면 갑판이며 그 갑판에서 배 위로 오른다.
가나는 생일선물로 바다로 가자고 해서...
갑판위에서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우리 가나 춘향전의 한 대목을 부르고 있습니다
물반, 고기반이면 얼마나 좋을까???
갑판 위
그물 들
그 물
어쨋거나 평화로운 어촌 풍경
요즘은 그물도 칼라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날의 수채화(1) (0) | 2007.09.06 |
---|---|
가 을 바 다(2) (0) | 2007.09.05 |
생 일 축 하 해 (0) | 2007.09.04 |
아름다운 삶 (0) | 2007.09.03 |
벌 초 하 기 (0) | 2007.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