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슬프다.
어제 올린 글 하나가 그냥 날아갔다. 훨훨 저 구름속으로 (그해 여름)
이런 날 내 마음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만큼 안타깝다.
글이야 다시 쓰면 되지만 블로거님들이 정성스레 달아준 댓글이며...
정말 미안하고 죄송스럽다.
글이란 다듬고 또 다듬는건데 그것도 따로 저장해두지 않아서 다시 쓴다면
내용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고 ...
어떡해요 글자하나 수정하려다.
삭제를 눌러서 삽시간에 날아간 대형사고?#$%~~
'우왕좌왕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어느작가가 자기 묘비명에 이렇게 새기게 했다지요?
제 블로그를 찾아서 멋지고 고운 댓글 달아주신 블로거님들 늘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실수없도록 할게요.
저도 속상해서 눈물이 납니다.
그렇게 잘 쓴 글이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제게는 소중했거든요.
살다보면 이렇게 허망한 일도 생기나 봅니다.
ㅎㅎ 처음으로 느껴 본 그 소중한 느낌( 분홍빛인가?노랑빛인가?)
그 느낌을 담아보려다가 에고 벌 받았네...
그래 나는 개똥벌레의 삶처럼 두엄밭에서 살아야 해
한 여름 밤 꽁지에 초록불 달고 습기 찬 논두렁, 봇도랑가에서 파란불로
헤메며 돌아다녀야 해
바보같은 개똥벌레,firefly 넌 불빛내는 똥파리 개똥벌거지...
난 참 바보였구나. 바보 , 그러다가 된통당한 풍뎅이,불나비,모기, ㅎㅎ
정말 죄송해요. 이웃님들 석고대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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