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바다의 별

이바구아지매 2008. 2. 11. 17:49

 

다시 꽁꽁 얼어 붙은 날씨 학교에 볼일이 있어 가는 길에 두모로터리(이곳에서

장승포가 시작된다 장승포의 상징인 큰 장승 두개가  로터리 옆에 서 있다)

 

거제도는 관광지이미지를 몇 차례나 바꾸었다.~환상의 섬, 웰빙도시 거제 ,세계로 나아가는 꿈의 섬등

 

이런 문구가 잘 들어맞는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바로 옆에

대우조선소가 있다.

 

 

시커멓게 떡 버티고 있는 장승이 바로 장승포의 상징이다.

두모로터리 바로 뒤에는 해성중고등학교가 예쁜 모습으로 장승포항을

 내려 다 보고 있다.

 

 

계절이 바뀔때마다 즐겨 찍어 보는 거제문화예술회관 이곳에는 신이 내린 목소리의 주인공 조수미도 노래 부르고 파리나무십자 합창단도 ,이번 3,8일엔 추억의 포크송가수 윤형주, 송창식,김세환,이용복,양희은씨도 공연할 것이라고 플랜카드가 나부끼고 있었다.

 

딸들이 다닌 학교 교정, 운동장에는 잔디가 깔려 있고 바다가 내려 다 보이는 그림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학교 영화의 배경으로 잘 어울리는 학교지만

교장선생님께서는 학생들 공부에 지장이 있다고 영화 촬영을

극구 반대하셨는데 학교가 참 예쁘다.

봄,여름, 가을이 그림처럼 아름다운 학교...

 

 

 

 

해성이란 , '바다의 별 '이란 뜻이다.

카톨릭재단의 이 학교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선발되어 공부하는 고등학교며

남녀공학이다. 물론 거제도에선 거의 모든 학교가 남녀공학을 원칙으로 한다.

 

 

 대우조선소, 차를 타고 한 시간 이상 돌아야 다 볼 수 있는 곳

옥포만에서 장승포까지의 바다를 다 활용하고 있는 조선소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만 조선소에 가서 다양한 풍경과 각 분야에서

일하는 모습을 사진속에 담아 보고 싶다. 그리고 조선소 용어도 좀 익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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