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옥포대첩과 DSME

이바구아지매 2008. 2. 14. 16:03

 

대우조선해양(DSME)밖에서 찍으니 거의 보이지 않는다.

사진을 못 찍게 한다. 보이는 것은 골리앗?

 

산업기밀이 누설된다고 ㅎㅎ 그래서 밖에서 요렇게 밖에  꼭 담 아래서

 발 들고 안을 보려고 애 쓰는 것 같다.

 

봄이 오는 길목

 

세계를 향해 웅비하는 대우조선해양

 

 

임진왜란의 첫승리지 옥포대첩

 

 

숭례문이 화제로 사라지는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며 옥포정 정자에 있는 소화기를 유심히  살펴 보았다.

 

 

 

옥포대첩 탑 정면에 부조로 묘사되어 있는 이순신 장군

 

 

임진왜란의 첫승리를 기념하는 이은상님의 시

 

1975년경 이곳에 있던 옥포대첩은 성역화 되면서 옥포의 파랑포쪽으로

옮겨 가고 이곳은 대우조선해양이 자리를 잡았다.

우리는 소풍을 이곳으로 오기도 하고 해마다 옥포대첩의 기념일인

5월7일에 백일장이며 사생대회도 하였다.

 

 

 

대우조선해양(남문입구)앞에는 이런 경고문이 붙어 있다.

 

봄이 오는 길엔 쑥이 쑥쑥 올라온다.(조선소앞 언덕)

 

지난 가을부터 억새풀이   가득한 밭 언덕

 

대우조선해양,남문쪽 건너편 옥녀봉산 아래에서 만난 토종닭들

 

 

점순이네, 동이네, 개똥이네 닭이 봄나들이 간다.

 

산을 내려 오다 만난 망개열매

 

4월이면 이 길은 벚꽃으로 흐드러져 꽃에 취한다.

길 양편으로 늘어 선 벚꽃길은 꽃비가 내리기도 하고 눈부신 하얀꽃잎이 좋아서 사진에  담으려고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다.

 

길오른쪽 옥녀봉 산자락에 새들이 얼마나 많은지 포르르 날아오르는 새들이

수백마리에 가까웠지만 내 사진 모델은 되어 주지 않았다.

새를 찍으려면 전문적인 사진기술과 새의 생리를 잘 알아야한다.

가득한 새들속으로 살금살금 가기만 해도 새들의 귀는 밝아서 어느새

포르르 떼지어 날아갔다. ㅎㅎ 밤새도록 엎디어 새를 관찰하고 옷에서도 꼬리한 자연의 냄새가 나야 한다는 새박사의 말을 떠 올리면서 ...

 

길 가다가 공사장에서 만난 삽

 

역사가 아주 오래 된 장승포초등학교 새박사 윤무부교수님도 이 학교

 출신이다.

 

독서하는 소녀상

 

유관순동상

 

신사임당상

.

 

속이 다 썩어 문드러진 플라타너스나무  ...이 나무는 장승포가 변해 가는 모습을 오랫동안 지켜 본 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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