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들이 앞다투어 핀다면 능포항은 꽃내음에 어지러울 정도로 아름답다.
우리집 근처엔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이며 해안도로를 끼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맵시있고 균형잡힌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최상의 곳이다
장승포 동쪽 끝자락
나물 캐는 아낙네
"가나야, 저길 봐 새들이 짹짹이네 넘 귀엽지?"
"엄마, 가나가 제법 무거워졌어요"
" 엄마,나 이뻐 날고 있다구"
봄을 캐는 아낙네랑 봄을 부르러 오는 아이들이랑 모두가 즐겁다.
저마다 사진을 찍어대고
난 이 공원에서 이 배들이 제일 예쁘다. 분위기도 좋고
"엄마, 솔방울 넘 예쁘지 집에 가지고 갈래 "
쑥도 캐고
바람에 찰랑찰랑 거리는 스테인레스판들...작품 이름은 모르겠다.
ㅎㅎ 엉덩이를 내밀고 용감한 아짐
세상에서 가장 용기있는 그녀 ㅎㅎ
이렇게도 놀아 보고
저렇게도 놀아 보고
구석으로도 들어 가 보고
아 목 말라
범일이는 늘 멋지고... 오빠답게 동생에게 물도 잘 챙겨주고.
솔방울 ...며칠동안 들고 다니며놀 가나의 예쁜 장난감
시원한 물맛 또한 일품
시원한 물 한잔 드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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