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양지암 조각공원(2)

이바구아지매 2008. 3. 15. 16:27

 

봄꽃들이 앞다투어 핀다면 능포항은 꽃내음에 어지러울 정도로 아름답다.

 

 

 

 

우리집 근처엔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이며 해안도로를 끼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맵시있고  균형잡힌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최상의 곳이다

장승포 동쪽 끝자락

 

나물 캐는 아낙네

 

"가나야, 저길 봐 새들이 짹짹이네 넘 귀엽지?"

 

"엄마, 가나가 제법 무거워졌어요"

 

" 엄마,나 이뻐 날고 있다구"

 

봄을 캐는 아낙네랑 봄을 부르러 오는 아이들이랑  모두가 즐겁다.

 

저마다 사진을 찍어대고

 

 

난 이 공원에서 이 배들이 제일 예쁘다. 분위기도 좋고

 

"엄마, 솔방울 넘 예쁘지 집에 가지고 갈래 "

 

쑥도 캐고

 

 

 

바람에 찰랑찰랑 거리는 스테인레스판들...작품 이름은 모르겠다.

 

 

 

 

 

ㅎㅎ 엉덩이를 내밀고 용감한 아짐

 

세상에서 가장 용기있는 그녀 ㅎㅎ

 

 

이렇게도 놀아 보고

 

저렇게도 놀아 보고

 

구석으로도 들어 가 보고

 

아 목 말라

 

범일이는 늘 멋지고... 오빠답게 동생에게 물도 잘 챙겨주고.

 

솔방울 ...며칠동안 들고 다니며놀 가나의 예쁜 장난감

 

시원한 물맛 또한 일품

 

시원한 물 한잔 드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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