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4월이 되지는 않았지만 화창한 봄입니다.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두번째 큰 섬이구요.
부속섬도 60개이상이나 된다고 합니다.
다 돌아볼려면 한달도 더 걸릴거라고 합니다.
엄마랑 함께 학교에 입학하기전 거제도의 대부분을 돌아 볼 계획이에요.
배가 막 들어왔어요.
아저씨는 장어를 잡아 와서 아나고회를 만드셨어요.
장어가 마구 날뛰었어요.
살려달라고 ...정말 싱싱한 아나고회가 된다고 그랬어요.
가나는 어딜 가도 노는 것이 제일 재미있어요.
도다리를 잡는 그물이래요. ㅎㅎ 이름은 까 먹었어요.
아하 그렇군요. 이것도 통발이라고 하는군요. 직사각형으로 생긴 그물입니다.
둥근 기둥모양도 있구요. 도다리를 잡을 때 이런 통발을 사용하는구나.
ㅎㅎ 재미있겠다. 둥근 기둥모양으로 무엇을 만들어 볼까?
집을 지어볼까? 놀이터를 만들어 볼까?
둥글게둥글게 기둥을 쌓자 ㅎㅎ
여기도 동백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정말 예쁩니다.
불타는 동백 정말 예쁘죠.?
통발
뭍으로 올라 온 배... 전시용이에요.
지세포 바다는 푸르기만 합니다. 멀리로 세개의 등대가 보입니다..
방파제 너머로 갈메기가 끼룩거리구요..
."엄마, 이 쇠가 따뜻해 찜질방이야? 아~하 햇님이 가나가 춥지 말라고 따뜻하게 데워 주었구나 ㅎㅎ 맞지 엄마"
아저씨는 다시 바다로 나가실거래요.
고기 잡으러요.
그물을 .깁는 아저씨도 바다로 나가실거래요.
그물을 깁지 않으면 떨어진 그물사이로. 고기가 다 빠져 나가버린대요.
지세포야, 안녕 ㅎㅎ 여름에 또 올겁니다.
거제어촌전시관엔 정말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거제 곳곳의 전설도 검색하여 읽고, 들을 수 있도록 해 놓았구요..
파노라마관도 있어 재미있어요..
.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나무 토끼 한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나라로
구름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