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은하수

이바구아지매 2008. 3. 23. 14:18
.

 

아직 4월이 되지는 않았지만 화창한 봄입니다.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두번째 큰 섬이구요.

부속섬도 60개이상이나 된다고 합니다.

다 돌아볼려면 한달도  더 걸릴거라고 합니다.

엄마랑 함께 학교에 입학하기전 거제도의 대부분을 돌아 볼 계획이에요.

 

배가 막 들어왔어요.

아저씨는 장어를 잡아 와서 아나고회를 만드셨어요.

장어가 마구 날뛰었어요.

살려달라고 ...정말 싱싱한 아나고회가 된다고 그랬어요.

 

가나는 어딜 가도 노는 것이 제일 재미있어요.

 

도다리를 잡는 그물이래요. ㅎㅎ 이름은 까 먹었어요.

 

 

아하 그렇군요. 이것도 통발이라고 하는군요. 직사각형으로 생긴 그물입니다.

둥근  기둥모양도 있구요. 도다리를 잡을 때 이런 통발을 사용하는구나.

 

ㅎㅎ 재미있겠다. 둥근 기둥모양으로 무엇을 만들어 볼까?

 집을 지어볼까? 놀이터를 만들어 볼까?

 

 

둥글게둥글게 기둥을 쌓자 ㅎㅎ

 

여기도 동백꽃이 가득 피었습니다.

 

 

정말 예쁩니다.

 

불타는 동백 정말 예쁘죠.?

 통발

 

1

 

뭍으로 올라 온 배... 전시용이에요.

 

지세포 바다는 푸르기만 합니다. 멀리로 세개의 등대가 보입니다..

방파제 너머로 갈메기가 끼룩거리구요..

 

 

."엄마, 이 쇠가 따뜻해 찜질방이야? 아~하 햇님이  가나가 춥지 말라고 따뜻하게 데워 주었구나 ㅎㅎ 맞지 엄마"

 아저씨는 다시 바다로 나가실거래요.

고기 잡으러요.

 

 

그물을 .깁는 아저씨도 바다로 나가실거래요.

그물을 깁지 않으면 떨어진 그물사이로. 고기가 다 빠져 나가버린대요.

 지세포야, 안녕 ㅎㅎ 여름에 또 올겁니다.

거제어촌전시관엔 정말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거제 곳곳의 전설도   검색하여  읽고,  들을  수 있도록  해 놓았구요..

파노라마관도 있어 재미있어요..

.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나무 토끼 한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나라로
  구름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들레아줌마  (0) 2008.03.24
오빠생각  (0) 2008.03.24
거북아,거북아  (0) 2008.03.23
섬집아기  (0) 2008.03.23
니모를 찾아서  (0) 2008.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