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벚꽃이 활짝

이바구아지매 2008. 4. 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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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벚꽃이 피었네

두모로타리~대우조선동문~남문~서문~옥포까지

4월에 꽃이 피었다.

흰눈꽃이 피었다.

나 몰래 숨어서 ,나 모르게

활짝 피어서 숨바꼭질 하다가

나한테 들켰다.

 

내가 꼬마적, 우리동네 지서앞에 굵디굵은  통나무 허리로 하얀꽃 가득 달고

꽃대궐 차린동네 만들어 주었던...

하얗고 이쁜 나의 왕자님이 꽃 속에 서서 활짝 웃었지.

벚꽃이 곱게 피는 4월이 또 내 앞에 섰구나 꽃비를 훌훌 뿌리면서.



 

 q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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