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우리들의 유월(1)

이바구아지매 2008. 6. 11. 18:14

 우리동네에 유월이 왔다.

 유월의 빛깔은 초록빛이다.

 

 바다로 혹은 산으로 가고 싶은 계절이다.

 

 꼭 멀리로 가야 하나 우리집 옆이라도 좋다 가자~손 잡고~~

 

 ㅎㅎ  집만 나와도 요기가 딱이다. 산도,바다,,갈매기,통통배...모두 다 보이네 !!!

 자전거도 타 보고...

 어깨 동무도 해 보고

 나무에도 올라 가 보고

 

 

씩씩하게 걸어도 보고

 양지루에도 올라 가 보고

 

나무위에도 앉아 보고

 수평선도 바라 보고

 

가장 멀리 날으는 새도 보고

 우리들의 미래를 이야기 해 보고

 

바다 건너에는 무엇이 있나 상상도 해 보고

 10년 뒤의 내 모습도 그려 보고

 햇살같은 미래를 상상하며 웃어도 보고

 

 우리들의 유월은 초록빛깔이다

우리들의 생각도 초록빛깔이다.

우리는 초록의 세상에서 초록의 꿈을 꾼다.

초록,초록~~우리는 모두 초록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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