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

놓친 것이 더 소중하다(중국 주워 담기3)

이바구아지매 2008. 8. 6. 15:42

 공안들, 우리가 가는 곳곳마다 지키고 ,묻고 ,조사하고...정말이지 중국은 지금

동계올림픽(개그성 발언))을 준비한다고나 할까?

 그래도 강물은 변함없이 흐른다

 앗 ,사고가 났어요  차 한대가 뒤집어지고 사람들이 사태수습을 한답시고

길 위에 서 있다구요 아 참 난 입을 다물어야지 증인이라도 서 달라면

 곤란하니까 ㅎㅎ 누군가가 다쳐서 실려 가고... 안타깝지만 그렇게 스쳐지나고

 생리현상 조절시간, 차에서 다들 내려서 특별한 중국식 화장실로  총총히

다녀들 온다 주유소가 이곳에선 휴게소 역활을 한다

 주유소  주유원이 오토바이에 주유를 한다 왜 이렇게 하냐고?

주둥이(기름 넣는 구멍이 통일 되지 않아서) 싸이즈가 안 맞아서 이렇게 한단다

 참으로 중국스럽다 주둥이 싸이즈가 안 맞아서  들통에 석유를 담아 와서

부워주니 넘 웃기고 신기하여 남편이 자꾸 물어 본다 중국어도 잘 못하면서

 길에서 본 풍경 오토바이 뒷자석에 편리하게도  그늘도 드리우고 저렇게

하여 손님을 태워주고 돈을 번단다

 

 거리 풍경

 

 무얼 심었는지? 가도가도 옥수수밭만 나오더니, 검은 비닐속이 궁금하다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다 메모가 안 되어 있다 오성기가 옥상에 서

펄럭인다

 점차 백두산에 가까워진다 곳곳이 공사중이라 차는 털털거리며 먼지를 뒤집어

쓰기도 하고 길을 잘못 들어 다시 되돌아가도 가고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 가는

길은 멀기만 하다

 

 지금 백두산은 몸살을 앓고 있다 곳곳에 개발을 하고 관광자원으로

 상품화하여 돈 벌 궁리를 대대적으로  한다  파고 ,뒤집고 ...곧 백두산 근처에

공항도 생긴다고 한다 아 이러다가 정말로 칭바이산으로 되는 건 아닌지?

이미 그 작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무지 속상하다) 중국이 강력하게

밀어부치고 있다

 백두산 가는 길에 만나는 장애물들 , 그들은 돈 벌이 수단으로 백두산이

꼭 필요하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한국사람이면 모두가 가 보고 싶어하는

민족의 영산이다  중국에서 본다면 관광수입으로도 확실한 돈벌이가 아닌가?

 4,000 만 인구가 백두산을 다녀간다면  그 수입만해도~~ 우~아  (부가수입으로

발마사지를 하여 또 돈을 싹싹 훑어가고...조만간 남파(백두산을 오르는 남쪽

코스)를  또 오픈 예정이란다 도대체 북한쪽에서는 뭐하는지 모르겠다

 

 백두산  가는 길에 온통 공사중 ...시멘트를 바르고

 

 아 백두산 오르는 길에 본 '사스래나무' 차에서 찍은 것

사스래나무 군락지는 정말 아름다웠는데  차에서 내릴 수가  없어서

 

 도로공사중 사람들이  새참을 먹는지?

 중국에서는 우리의 백두산을 칭바이산(장백산)이라 부른다

매표소에  근무하는 아가씨는 파란색의 유니폼을 입었다

 백두산 이라고 적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뒤에는 장백산이라고 적혀 있다

 

 저 마을에 누가 살까? 개미한마리 보이지 않는다

이 시간에 다 어디로 갔는지? 마을은 평화롭기만 하다 혹시 옥수수 따러 갔나?

중국은 8억인구가 옥수수를 심어 먹고 살며 추수마저도 수동작업인 낫으로

 밴다고 하니 이틀,사흘을 가도 옥수수밭만 보이는 이곳에서  혹 아가씨들이 있다면

 저 옥수수밭만 보면 쉰 물이 나겠다  도시로 가고 싶어서

그리고 언제까지나 기계화를 안한다는 보장이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