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동화속 아이들

이바구아지매 2008. 9. 7. 06:09

 

 

 

 

 "오늘 우리집에 가서 놀래?"

"안 돼 학원에 가야 해"

"그럼 놀이터에 가서 놀다 갈래?"

"그래  10분만 놀다 가자 "

 

 

 

 

 

"근데 아줌마 뭐하시는 분이세요? 

사진찍어요? 영화 찍어요?"

"너희들의 모습이 예뻐서 사진찍어 본단다  그래도 괜찮지?"

 

 

 

 

 

 

 

"아줌마, 저 예쁘게 찍어주세요

전 이다음에 커서 미스코리아대회에 출전할거예요

어떠세요 이쁜가요? 우리 엄마는요 이 세상에서 제가 제일 예쁘대요"

"그래 참 예쁘구나  미스코리아가 되겠는걸!!!"

 

 

 

 

 

 

"아줌마, 저는 뭐가 될까요?

알프스 소녀 하이디?

빨강머리 앤?

백설공주 ?신데렐라?

아니지 선생님이 되고도 싶은데

헬렌켈러의 눈이 되어 준 설리번선생님 같은 훌륭한 선생님도 좋고

아니지  장애를 극복하고 인류의 희망이 된 헬렌켈러가 되어볼까?

아니야 위대한 과학자 퀴리부인?

아줌마, 저는 되고 싶은것이 너무 많은 욕심쟁이예요

참 빗자를를 타고 하늘을 붕붕 날으는 '빗자루를 탄 마녀"는 어떠세요?"

"응 꿈이 참 많구나   얼마나 멋지니

꿈이 많다는 것은 가능성이 많다는 것 아니겠니

 이 세상은 모두 네것이야 , 네가 주인공이란다"

 

이런 말을 해 주고 나면 왠지 뿌듯해진다.

 

 

 

 

 

 

 초등학교 2~3학년 어린이들이 하교하는 풍경이다

교통질서도 잘 지키며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찍어 보았다

맑고 착한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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