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이야기

망산에 올랐어요(2)

이바구아지매 2008. 11. 9. 18:58

 

 아 단풍이 이렇게 고울수가 ...비를 맞아도, 물풀냄새가 가득해도 좋았습니다

커피향과 나무냄새가 어찌그리도  잘 어울리던지요...

 남편은 늘 그렇게 앞만 보고 갑니다  숲속나라로...

 숨이 딱 멎을 것 같습니다 가을산이 이렇게 좋다는 걸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소지맘도 단풍이 되어  저렇게 딩굴어도 좋겠습니다.

 참 눈 크게 뜨고 보세요 하늘보기님,사자모리님,톰님...저기 저 아래 홍포팬션에서 가족이 되어 2박3일을 보낸 곳...알아보시겠어요???

 이쁜 바닷가 마을이죠?

 다시 한 번 눈 크게 뜨세요 ...저기 바다에 떠 있는 섬도 보세요 그 날 본 섬이 아니던가요?ㅎㅎ 누구를 지칭하는지 아시겠지요???

 ㅎㅎ 이제 내봉산을 거쳐서 망산을 향해 열심히 올라갑니다0.5km 남았군요  금방 올라갑니다.

 바다에 떠 있는 저 섬을 하나 살까요??? ㅎㅎ 우리 다같이 모여 살래요???

 마음이 피곤한 사람은 여기로 오세요 소지맘 곁에 앉으면 피로가 싹 가실걸요...

 오늘은 망산 고지에 금방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다리가 하나도 아프지 않고 힘들지도 않았습니다.

 하늘은 그리 맑지 못하지만 그래도 낭만적인 분위기는 그만입니다.

 에고 높이가 해발 397m 그리 높지는 않지요 하지만 오르기가 만만하지 않습니다

 ㅎㅎ 남표니랑 이렇게 좋은 산데이트를 하였습니다.

 천하일경이랍니다. 이 보다 더 좋을수는 없습니다.

 

 근포마을입니다.

 아름다운 명사해수욕장입니다.

 망산은 나올때도 이렇게 대문을 열고 나옵니다 문 단속이 철저합니다. 아름다운 산 누가 훔쳐가면 안되겟죠

불을 내서도 안되구요. 쓰레기도 버리면 산이 죽어요. 절대로 쓰레기 버리지 마세요. 누구라도...

 이곳에서는 모두가 모델처럼 사진을 찍습니다 고운 단풍나무 아래서 멋진 사진을 찍지요.

 4시간을 넘게 걸었는데도 다리도 안아프고 ,아주 기분좋게 산행을 하고 내려와서 망산 아래 노지에서 파는

깨소금 한되를 사서 이렇게 차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ㅠㅠ!!!

망산은 무지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산이었습니다.^^*

 

<08.11,9...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망산을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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