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이야기

고지를 0,7km 남겨두고....

이바구아지매 2008. 11. 2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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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가 신기해요 ...매바위인가??? 제가 보기엔 시루떡 바위라면 더 잘 어울릴듯 한데...

굴러 떨어지면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겠다는 기우가   생기기도 했던  바위...

 

 

 

 

 겨울이 내려 앉은 마을...동네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노산리였는지???

 

 

 플로라님의 목이 빛나죠??? 저 빛남의 미학은 ...땀의 결정체...그리고 지금 내복바람입니다 하하하하

대단하십니다 천개의 산이 겁도 안납니다 내복바람으로 사진 찍는 사람 첨 봤어요 날씨가  로라님의 옷을 벗겼어요 ㅎㅎ

 

 

 

 

 떡하니 떡덩어리가 올려진 것이 혹시 오늘 하늘보기님네 귀염둥이 건우의 백일잔치 기념 떡 같지를 않나요???

ㅎㅎ 어찌보면 하늘보기님의 모자같기도 하고...

 

 

 가끔씩 나타나는 돌탑

 

 

 

 이제 그 화려했던 단풍잔치는 끝났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곶감은 처음 먹어보았습니다

상주곶감이라며 정성을 가득 들인 작품같은 곶감을 먹으니 호랭이가 곧 나타나도 손으로 때려잡겠더군요

정말이지 힘이 불끈 솟아났습니다.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 나무 ...12월의 크리스마스트리가 생각났습니다.

 

 

 열심히 올라야겠지요 하룻동안 천개의 산에 오르는 대도전이라서 엉덩이에도 땀이 삐질거립니다.

 

 

 저수지가 내려 다 보이는 동네입니다 골이 깊어서  설,추석이나 되어야 북적대는 곳이 아닐는지...

 

 

 어머 놀래라 역시 사진작가 두분이셨군요 ...열심히열심히 담습니다. 참 보기 좋지요?

 

 

 아름다움을 담아가는 것은 산이 주는 최고의 선물

 

 

 산길을 오르 또 ,내려가고...

 

 

 

 

 휴식...천년송이 있는 10m 거리에서  잠시 휴식을...

참 웃깁니다 자세히 보니 제 남편의 떵배가 먼저 도착해 있었군요 ...소지맘이 오늘 남편과 함께 온 것 맞아요???

한번도 못보았거든요...검프족이 씩씩하게먼저 도착하여 저를 기다려주더군요 우하하하 역시 ...경상도 남자들의 애정표현은

이렇습니다 ...말이 아니라 떵배로  ㅋㅋㅋ

 

 

 

 

 다소곳하게 앉아 계신 미인은 미정님이라고 하셨지요??? 넘 미인이시더라구요

연근전이며 꽂이구이도 맛잇었고 선풍기에 말렸다는 곶감도 무지 맛있었어요

미정님, 초상권 침해라고 혼내시지마시길...

 

 

  내년에는 유치원에도 갈거예요 ...ㅎㅎ 일곱살이 되는 내년에...

 

 

 

 

천개산의 명물 천년송...

 

 

 저기 천년송아래서 누가 무얼 버렸나요???그러지마세요 산이 죽어가면 안되지요...플로라님 숨넘어가는 소리 안들리세요???

아 아니라구요 쓰레기 버린것 아니라구요 ...그렇겠지요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마음도 깨끗하겠지요...

 

 

 안아 보니 참 좋군요.

 

 

 

 마냥 좋습니다.

 

 

 양지쪽엔 아직 단풍빛깔이 조금 남아있네요...오늘 날씨가 워낙 포근하여 꼭 4월 어느 날 같았습니다.

 

 

 

 

 

 여기는 금강을 캐내던 곳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말살정책으로 조선의 산까지 마구 뒤집어 파 헤쳤지요

모르긴해도 금이 그리 많이 난것 같지는 않고요.

 

 

 

 남편이가 발견한 금을 캐던 곳 !!!... 무심코 올랐으면 못 보았을것입니다.

 

 

 금노다지를 찾으로  거제도에 온 예쁜 친구 아카시아가 생각나기도 한 시간... 초딩시절의...

 

 

 채광한 금이 몇다라나 되었을까요??? 저 동굴같은  채광장에서 금을 몇다라 캤을까요???

저 굴속같은 곳에 계시는 분은 대구의 일요산장 산악회의 잘 생기고 예의 바르신 분...

 

 

 숲에서 바라 다 보니...겨울이

 

 오늘같이  산에 오른 대구의 일요산장 산악회 대장님 길손님이시죠 !!!

 

 

 저기 헬기장에서  풀밭위의 식사가 곧 시작됩니다.

 

 

천개의 산을 올랐습니다 하하하 여기는 천개산 전망대입니다

 

 

 잠시의 숨고르기를 합니다 이제 벽방산을 올라가려면 한 숨 돌리고...배도 불려야겠지요 힘없으면 못올라갑니다.

 

 

 이제 벽방산을 거쳐서 안정사로 하산할 계획입니다.

 

 

 아기다리고기다린 ~~점심시간입니다

맛난 반찬은 다 모였습니다 구룡포의 과메기도 왔습니다

플로라님이 준비해오신... 저는 반찬솜씨가 별로라서 묵은지와 알타리김치, 몇가지 전 그리고 굴젓갈 조금...e  멋진  식사

잊지 못할겁니다. 메실주며 양주맛까지도...

 

 

 

 헬기장에서 바라 본 벽방산  ...700m만 가면 고지인데...

 

 

다시 한번 눈팅을 하였지요  다행히 지난 7월에 오른적이 있습니다. 

 

 

 

그냥 바라만 보아도 좋다  오늘의 e~~멋진 시간을 담아요 담아...

 

  

희뿌연 안정공단의 모습입니다. 배를 만드는 곳이지요.

 

 

 e~`멋진 표정 압권입니다 놀람교향곡 ...ㅎㅎ 입속의 비아그라껌은 대장님이 주신 천사가 씹는 껌이라네요

저도 분홍비아그라 껌 두알 얻어 씹었는데 ... 로라천사님은 껌도 폼나게 씹으시네요  앞으로 냉동고에 보관하여 일년정도로 씹을거라니 이 시대의 최고의  짠순이 짱입니다 하하하 표정  쥑입니다. 흐흐흐...

 

 

 일요산장대장님.... 안녕하세요 정말 반갑습니다.

미리가서 카페에서 눈팅은 하여 감칠맛나는 멋진 글 쓰시는 분이란걸  알고 있습니다

늘 길손같은 느낌으로 좋은 글 쓰시고 좋은 산벗들 길인도하셔서 느리게, 즐겁게... 란 신념 변함없이 산행길 계속 이어가시구요

대장님을 따르는 일요산장사람들에게도 늘 행운이 가득하시길요 하하하 이게 다 모냐  말이 횡설수설입니다요 이해하세요...

 

 

  변이종 식물이라는군요

요즘 이렇게 특이한 생태식물이 많습니다.

 

 

 

 

 로라 , 그녀는 산의 천사입니다

산 지킴이입니다  지리산에서도 쓰레기봉지를 매달고 다니시더니 이곳에 와서도 어김없이 쓰레기 봉지를 날개처럼 달았습니다

그녀의 깔깔대는 웃음소리만큼이나 그녀의  등에 매달린 쓰레기봉다리도 아름답습니다

산이 좋아서, 산을 지키고, 무엇인가를 버리면 큰 소리로" 그러지마세요 " 라고 당당하게 소리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날씨가 천사의 옷을 벗긴 하루... 우리는 벽방산 고지를 남겨놓고 발길을 아래로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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