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진

나리나리 개나리 입에 따다 물고요

이바구아지매 2009. 3. 5. 18:48

 

 

 

 

 

 

 

 

 

 

 

 

 

 

 

 

 

 

 

 

 

 

 

 

 

 에구구 귀좀 대어보세요

오늘 가나는 유치원에서 옷에 쉬야를 했어요

화장실이 너무 멀리 있었거든요

화장실로 달려 가다가 그만 옷에 쉬야를 ~~

울 엄마랑 이름이 똑 같은 명숙이선생님이

가방속에서 팬티랑 바지를 꺼내서 갈아입혀 주었어요 ...하지만 부끄럽지 않았어요

엄마가 옷에 쉬야를 하거나 똥을 싸도 절대로 부끄러워 하지 말라고 하셨거든요.

집에  갈때는 선생님이 가나손을 꼬옥 잡고 운동장을 걸어나와서 정글짐도 태워주시고

시소도 태워주셨어요

어느새 엄마가  달려와서  손을 꼭 잡아 주셨어요

"가나는 아직 애기같아요...   "

하고 선생님이 빙그레 웃으면서 엄마한테  가나가 쉬야를 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랬어요 어떡해요  미안해서...가나가 선생님을  힘들게 만들었군요"

에이 참  가나가 너무 잘하려고 하다가  그만 실수하였다구요

 이렇게 시장도 보러 갈 수 있는데 ...

에구구 유치원 생활도  쉽지 않네요 ㅎㅎ

친구들 이름 외우기도 힘들고...

하지만 블록쌓기랑 로봇만들기는 정말 재미있어요

개나리반 친구들아 가나랑 친하게 지내자 응

"  ㅎㅎ 재동아, 내일 유치원 같이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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