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이야기

국사봉과 노루귀

이바구아지매 2009. 3. 9. 19:37

 

국사봉에서 노루귀를 만나 시간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

내가 노루귀인지? 노루귀가 나인지 ...봄 기운을  취하도록 마셔도 좋으리...

 

 

 

 

큰 나무 밑둥 잘라낸 곁으로 노루귀가 드문드문 나타나더니...

 

 

앗 , 노루귀닷 ...노루귀 봤다...

 

 

안녕하세요 국사봉 노루귀 인사할게요...

 

 

 

 

 

 

 

 

 

 

 

  

 

 

 

 

 

 

 

너설지대 (들거랑)

 

 

 

 

 

 

 

 

 

 

 

 

 

 

 

 

 

 

 

 

"노루귀화원"이라고 들어 보았나요?

소지맘이 이름붙인 "국사봉 노루귀화원"  적어도 몇백평은 족히 될것같은데?

야생화가 이렇게 아름다운지 예전에 미처 몰랐다...

 

 

소지맘이 노루귀에 얼이 빠져 꽃이 되어 놀다 그만 스틱을 잊어먹고 가버렸다가 생각나서 찾으러 왔더니  야무지게 챙겨  돌려주던 노루귀 ...넘넘 고마워...

 

 

"고로쇠 수액"도 봄이 되니 마구 수액을 뿜어내고.. 고로쇠수액은" 골리수"라고 하여 뼈를 튼튼하게 해 주고 성장기

청소년의 키를 성큼성큼 자라게 해 주는 최고의 영양덩어리 나무수액 , 지금은 고로쇠 체취의 계절

타임지에도 한국인들이 즐겨 마시는 "고로쇠수액 " 을   소개 한적이 있다는데 

우유보다 훨씬 영양가가 풍부한 완전식품이라니 즐겨 마셔도 좋겠다.

 

 

고운  꽃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지...

누군가가 이 아름다운 꽃들을 다 캐가버릴까 겁이 나서

쉽게 자리를 뜨지도 못하는 소지맘... 노루귀야, 소지맘이  지켜줄게 언제까지나 예서 곱디곱게 자라거라...

 

 

이런 푸른잎이 쏘옥 올라온 식물의 이름은?

 노루귀 화원을 지나가니 발밑에는 새로운 식물이 나타난다.

 푸른잎의 식물이 가득한  국사봉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국사봉은 오를수록 반하게 하는 멋진 산이다.

산수유와 생강나무, 단풍나무, 소사나무, 졸참나무, 굴참나무, 비목나무까지 ... 국사봉은  우리들의 "스프링 로드" 로 손색이 없다.

 

 

 이게 엘레지꽃? 그렇구나 플로라님, 공부했더니 한 눈에 쏘옥 ...엘레지도 군락을 이루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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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엘레지꽃이   활짝 피면 이런 모습으로 ...(옮긴 사진)

 

 

 

플로라님이 야생화  공부하라고 숙제 내 준 '산자고'(옮긴 사진)

 

 


 

족두리꽃


꽃 모양이 색시가 시집갈 때 머리에 썼던 족두리와 비슷하다 하여 '족두리'란 이름이 붙여졌다.

 속명은 그리스어로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다'.에서 유래하였다.(옮긴 사진)

 

앞으로는 아름다운 야생화이자 약초꽃인 산꽃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가져 보아야겠다. 

 

 

 ㅎㅎ 찾았다.

폰으로 겨우 연락이 된 남편이 소지맘을 찾아 왔으니 재회의  반가움에 악수를 나누고 "문동폭포 " 쪽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오후 4시 26분으로 디카에 세팅 된 시각을 확인하고    명재고개에서 다시 서쪽으로 꺾어  "문동폭포"로  가 보기로 하였다.

 

오늘은 남편이 산행을 시작한 1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기도 하니

의미를 부여하는 뜻으로 여행하듯 문동폭포의 맑은 물을 만나러 가는것도 좋겠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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