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이야기

지리산이야기(5)

이바구아지매 2009. 6. 9. 19:44

.

 

일기 고르지 못한 날에도 지리산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은 끝없이 이어지더군요.

 

 

 

 

 

 

 

 

 

해발 1700m 정도?

 

 

 

 

 

 

지리산의 고사목?

 

 

 

천년송? 이런 나무의 풍경은 산을 오르면서 많이 보아 온 익숙한 풍경

 

 

 

 

 

정말 다리 아프게 한 돌길

 

 

 

 

 

 

 

 

 

 

 

 

 

 

 

 

 

 

 

 

 

 

 

 

 

 

 

 

 

남강 발원지 (천왕샘)

 

 

천왕샘이란... 바위돌 사이로 물이 흘러 나와 바위의 아주 좁은 공간에 물이 고이는 모습

 

 

 

천왕샘의 물은 양이 하도 작아 바가지로 떠 먹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물맛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많고 바위에서 톡톡 떨어지는 물방울이 언제 고여서 바가지로 떠 먹을 수 잇는

양이 될까?

그래도 소지맘은 바가지로 바위속의 물을 딸딸 긁어 마셨습니다

그럼 이제 천년을 더 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하하

 

 

 

 

 

 

지리산 편지

 

 

 

 

 

 

 

 

 

 

 

 

 

 

 

 

 

 

 

 

 

 

 

 

 

 

 

 

다정한 연인들이 지리산 천왕봉에 도전하는 모습도 참으로 아름답더군요.

 

 

 

 

 

 

예쁜 여자친구가 그만 눈물을 보이더군요

힘들다고 ...

 

 

소지맘은 힘들어도 울지 않습니다  하하하.

 

 

 

 

 

 

 

 

 

지리산에는 흰참꽃도 다투어 피어나 지리산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 주었습니다.

 

 

 

힘내세요 천왕봉 ,30분 이면 올라요

다와갑니다.

그렇게 용기를 주고 하산한 산님들은 거짓말도 정말 잘 하였습니다.

벌써 몇 차례나 30분 정도 올라가면... 이라고  이젠  안 속아요

라는 산님들도 있었고...

 

 

 

 

 

 

 

 

 

 

원 세상에  돌이란 돌은 죄다 지리산에 옮겨 놓았나 봅니다..

 

 

 

 

 

 

 

 

 

 

 

 

 

 

 

 

 

이쪽에서 옆길로 잠시 새어 점심을 먹었습니다

빗방울이 툭툭 떨어져서 비옷을 꺼내 입었구요.

숲에는 음식을 먹고 버린 음식쓰레기와 스티로폼이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국립공원1호 지리산이 이렇게 신음을 하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나더군요.

 

 

 

천왕봉에 거의 다와 갑니다.

 

 

 

 

 

남편이 대뜸 말합니다

"하산은 장터목산장쪽으로 내려가서 중산리로 가자 "

라구요   계획대로라면  원점회귀 하려고 했는데

다시 하산하는 코스를  수정합니다.

그러죠 뭐 아무렴 지리산을 실컷 느끼고 가는 것 좋겠죠.

 

 

 

 

 

지리산, 운무도 장관입니다.

 

 

드디어 천왕봉이 나타납니다

운무속으로 ... 

천왕봉을 마주하면 좋아서 얼싸안고 뽀뽀를 해 줄겁니다 ...얼마만이냐구요

보고 싶었다고... ㅎㅎ ~~ 계속~~

'산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이야기(7)  (0) 2009.06.09
지리산이야기(6)  (0) 2009.06.09
지리산이야기(4)  (0) 2009.06.09
지리산이야기(3)  (0) 2009.06.08
지리산이야기(2)  (0) 2009.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