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6일(수) 남편의 옛직장 동료인 삼성조선 "죽림회"회원들과 뭉쳐서
아름다운 선상 여행을 떠났습니다.
크루즈, "미남호" (대표이사 정연송님의 아내 이름을 딴)를 타고 거제도의 서쪽 바다를 돌아 본 그 날 밤의 환상적인 밤 바다
풍경은 너무도 황홀하였습니다..
그 날 미남호를 타려고 잠시 기다리던 중
"이 세상에서 가장 맛 있는 사과의 모양입니다 어서어서 사진들 찍으세요 하늘에 떠 있는 멋진 사과를 배경으로요"
라는 박기현 사장님의 말씀에 깜짝 놀라서 하늘을 바라보니 정말 잘 익은 사과 하나가 발그레한 모습으로
하늘나무에 매달려 있더군요.
석양이 시작되는 시간에 거제도의 서쪽바다에 도착한 우리들은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에 서로를 포옹하고 잘 익은 사과에 비유한 지는 해의 아름다움과
크루즈선 미남호를 배경으로 사진을 수 없이 찍으며 선상의 밤 분위기를 즐기려 배를 타고 밤 바다를 만나러 나갔습니다....
2009/06/16 오후 6:27분경 고현 , 크루즈관광을 하려 가는 도중
지는 해를 보고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삼성조선소와 석양
유람선 미남호 ... 크루즈선에는 2% 부족한
적어도 크루즈선이라면 고급호텔 품격의 방이 있어야 ...
멀리로 보이는 산은 계룡산 입니다.
배를 타기 전, 지는 해가 황홀하여
하늘나무에 사과 하나가 대롱대롱
우리를 태워서 밤 바다의 야경을 보여 줄 "미남호"
거제의 서쪽 고현만 ...
비너스를 닮은 여인
언제나 잉꼬부부 아영이네 ...
밤이 살살 도착하니 미남호에도 불을 밝히기 시작하는군요.
지금의 삼성조선소를 반석위에 올려 놓는데 특별하게 기여한 멋진 "죽림회"
죽림회원 부부들이 다 모였어요
부지런히 찍사를 하는 소지맘
이제 선상여행을 하려고 배를 타러 갑니다.
비너스를 닮은 여인의 발걸음도 바쁘군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요 여름이라 해가 하도 길어서 오후 7시 36분경이지만
아직은 훤하네요.
배 안의 이모저모
고현만과 소지맘
어쩌면 이 곳은 인공섬으로 변할지도 모릅니다
태초부터 바다였는데 , 아름다운 바다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었는데
이대로 영원히 바다로 남아 주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남편 (정연광님) 의 지금 기분은 어떨지 ...
삼성조선소가 기초공사를 시작할때부터 까까머리로 입사하여 배 만드는한 분야의 설계일을 하였다는 남편
다시 욕심 내 꿈을 이루려고 서울로 날아갔다가 많은 시간이 흘러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지요
죽림회 친구들은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조선소의 배를 만들고 있었고, ..
서서히 바다에 밤이 내립니다.
선상의 가로등에도 불이 켜지고...
하늘에 마알간 사과가 예쁘게 달려 있다고 감탄하던
박사장님과 사모님 미정씨 ...
정말 잘 어울리는 멋진 부부
소지맘과 미정씨
죽림회의 총무 김성악씨와 부인 미옥씨
성악씨의 머리는 아직도 빛나리 ㅎㅎ
캐나다의 설퍼산에 올라서 그렇게 치성을 드렸는데 아직도...
미옥씨와 소지맘의 기도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 모양입니다.
검은 콩과 검은 깨를 날마다 볶아 먹이면 효과가 있을지???
ㅎㅎ 미남호를 타면 이렇게 파란 팔찌도 끼워 줍니다.
아름다운 우정
넉넉한 미소가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선상의 대화
배의 앞 부분 ... 영화 '타이타닉 " 에서 케이트 윈슬렛과 디카프리오가 잠자리 흉내를 내던 그 위치?
선장실의 창문에다 셀카를 해 보는 소지맘.
고현만에 밤이 내리고
밤이 내리는 바다는 호수처럼 잔잔하고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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