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이야기

거제시 연초면 산불예방 기원제를 지켜보며...

이바구아지매 2009. 12. 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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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12월 2일 (수) 연초면 산불예방 기원제가 있었습니다

푸른 연초 ...언제나 풀과 숲이 무성한 마을, 게다가 지역이  넓어서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산불이 날까싶어 

바짝 긴장을 합니다.

올겨울에는 단 한건의 산불도 나지 않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빌어봅니다. 

 

 

 산불을 예방합시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해마다 거제시에서 산불이 많이 난 지역으로 찍혀버린 연초면

올해는 꼴찌탈출의 해가 되기를   단단한 각오로 다짐해봅니다.

 

 

 

 산불은 어떻게 날까요?그 예방책이란?

생각 해 보니 그리 어렵지도 않다는 생각입니다.

산에 갈 때는 불을 일으킬만한 그 무엇도  소지하지 않아야 하고 특히 무심코 버린 담뱃불이 순식간에 하마로

변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면  불이 날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세가 확고하다면,  나무 가득한 푸른산을  후손들에게 물려 주어야겠다면, 잘 가꾸고 지켜야겠습니다. 

 

 

 

  12월부터 내년5월까지 전 국민의 금연기간으로 정하면 어떨까요?

그리고 하마로 변할 수 있는 그 무엇도  소지하지 않기로  하면 어떨지..

 

 

 

 연초는 아름다운 산이 많은곳입니다

특히 거제의 10대 명산중 대금산,앵산이연초에 뿌리 내려 있으며 연초를 상징하는 국사봉 또한 굿굿하게  연초를 지켜주고 있습니다.

크고 작은 산봉우리들이 키재기를 하며 뽐을 내는 산새가  유난히도 아름다운 연초...

 

 

 

 

 

 비나이다비나이다 산신,하늘신, 땅신,나무신들이여 모두모두 눈과 귀가 되어 밤낮으로 지켜주시옵소서 .

 

 

 

 

 논밭두렁을 태우지 맙시다  , 무심코 달리는 차에서 담뱃불을 던지지도 맙시다.   쓰레기를 태우지 맙시다

내가 좋아 가는 산 ,  애인처럼 사랑합시다 ... 불불불불조심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늘  처음처럼 , 지금의 각오가 시간이  흘러도 퇴색되지 않기를. ..

우리는 몇년전 강원도 양양 오봉산의 산불을 기억합니다 불은 삽시간에 바람을 타고 번져  오랜세월 비바람에도 끄덕없이몇백년을 지켜 내려 온  아름다운 산사"낙산사"도 태워버렸습니다.

불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

"자나깨나 불조심"이란 오래 된 표어하나가  절실하게 피부에 와 닿는  계절입니다.

 

 

 

 

 철동같은 경계

 

 

 아름답고 푸른 연초를 가꾸어서 후손에게 부끄럼없는 멋진산을  유산으로 물러 주어야겠습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에 산불이 났을 때 지혜롭게 대처한 산불대처법이 눈길을 끌어 발췌하여 올려 봅니다.

 

                캘리포니아 산불 'IT가 생명선'

 

 

 

         "경보!  경보!  산불 발생,  전 강좌 취소."

 

  최악의 산불로 발칵 뒤집힌 캘리포니아주, 위기의 순간에 더 빛을 발하는 것은 IT 이었다. 문자메시지, 비디오 스트리밍, 블로그, 전자지도 등 최신 기술이 혼돈 속에 사람을 구하고 정보를 나누는 버팀목 역활을 한 것, 가장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샌디에이고 소재 대학의 재학생, 교수, 교직원 1만명도 긴급 문자메시지를 받고 '화' 를 면했다. 샌디에이고대는 응급 문자 전송 시스템을 이번에 첫 가동했다. 25일 USA투메이는 "재난이 발생하면, IT는 생명줄과 다름없다" 고 평했다.

 

   ◆재난정보 ;

  대학 4학년생 셀비 홀리데이는 산불 뉴스를 재빨리 유튜브에 올렸다. 23일까지 유튜브에 올라온 산불 관련 영상물은 모두 142건, CNN 등 뉴스 클립을 올린 것도 있었지만, 사용자들이 직접 찍어 올린 동영상도 적지 않았다. 그 중에선 인근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 속에서 직접 찍어 올린 영상도 있었다.

 

  방송국들도 위기 경보용으로 인터넷을 충분히 가족과 친지 친구들이 활용했다. 샌디에이고 지역 라디오 방송국인 KPBS는 '트위터' 에 화재 관련 소식을 알렸다. 트위터는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인맥을 구축하는 모바일 인맥구축 사이트(SNS)로 야후 인수 물망에도 올랐던 업체다. SW 개발업체 인포스트리트 직원도 방송국 인터넷의 덕을 톡톡히 본 사례, 이들은 케이블TV 방송을 볼 수 없었지만 NBC의 인터넷 방송을 통해 산불 소식을 생방송으로 접했다.

 

   ◆인명 구조 :

  블로그는 인명을 구하는 수단이 됐다. 레져용 차량(RV) 클럽 사장인 알랙산더 파울러는 RV차량을 구할 수 있는 위치를 블로그에 올렸다. 대피하다 보니 갈 곳 없는 거리로 내몰린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 LA타잉스 등 유력 신문들은 구글맵 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산불 피해 지역울 도식화해 고지함으로써 추가 인명 피해를 막았다.

  팜스프링스 지역의 숙박업소에서 일하는 토머스 물흘은 자신의 블로그에 금방 찍은 화창한 날씨의 팜스프링 사진을 올렸다. 그는 "산불이 난 후 숙박 취소 전화가 몰려와 고객을 안심시키기 위해서" 라고 설명했다.

 

   ◆생사확인 :

  미국 적십자사는 온라인에 '세이프 앤 웰(Safe and Well) 이라는 거대한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한다. 재난에서 구조된 사람들이 이름과 몇 가지 정보를 올려놓으면 생사 확인을 간절히 원하는 가족과 친지, 친구들이 검색할 수 있다., 이번 산불로 AT&T, 버라이즌, 스피린트넥시텔의 기지국이 파손되고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졋지만 통화가 안 되는 곳은 없엇다. AT&T는 "몇 번의 재난으로 네트워크를 재우회(re-routing) 하는 방법을 강구해 놓앗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  etnews  -   

 

 

 

 

 

 

 

 산불기원제를 지내고 축제의 한마당도 펼칩니다

무사기원의 뜻이 담긴 축재...

 

 

 

 

 

 

 

 

 한판 윷놀이처럼 아무일없이 아름답고 푸른 숲이 노래하는 연초가 되기를  기원하고 또 기원합니다.

 

~~~앵산이 내려 다 보이는 연사체육공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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