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대한민국 거제도 아줌마의 YTN뉴스 따라잡기 ...일본속으로

이바구아지매 2011. 3. 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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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빠른 YTN 뉴스가 일본의 대지진 속보를 ...

 

2011.3.11(금) 오후 2시 46분 ...

 

일본 동북부 지역에 규모  9.0의 대지진이 발생했으며 곧 바로 대형 쓰나미가 몰려 와

도시를 휩쓸어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린    광경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한다.

 가히 충격적이다  자연이 공격 해 온  대재앙.

 

몇 년 전 쓰나미를 주제로 다룬 영화 '해운대'를 보며 콧방귀를 뀐 적이 있었다.

 에이 설마 그럴리가 ... 그러니까 영화지  ... 

 

 

2011년3월 11일 ...일본

뉴스로 접하는  쓰나미의 위력은  영화보다 백배  더 공포를 느끼게 했다..

순식간에 도시를 집어 삼킨 쓰나미의 위력은 가상의 영화가 현실앞에 오히려 초라할 지경이었다.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가상 시나리오의 한계일까?

 

 일본의 대재앙은

  우리시대 (7080세대)가 본  최대 사건이며  사고로 기록 될 것이다

실시간으로  접하는 일본소식은  한치앞을 내다 볼 수 없는  현실 두려움과  공포로 엄습 해 온다.

대지진과 쓰나미가 일본 열도를 초토화 시키자 전세계의 사람들은   '죽음의 도시'라고까지 말했다.

물과 기름과 전기가 멈춘 검은 도시의 유령,  대재앙의 그  끝은 보이지 않고

그런 며칠 후 ,

이번에는 방사능 유출이란   거대한 괴물이 달려 들어 자연앞에 한없이 나약해진  

인간을 비웃기라도하듯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충격적인 사건이었던

1986년 4월 26일  구 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폭발 사고와  

얼마 전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의 대지진으로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기도 전

접하는 충격적인  뉴스는 또 하나의 악질쓰나미라 표현해도 무리는  아닐듯,

이제 생생한 대재앙의  뉴스는   공상 SF 스릴러 영화보다 한수 위로 앞서가기 시작.

 

보기만 해도 몸서리치는 전쟁같은  참담한  현장의 일본인들,그들은 지금 어떤 심정일까?

영화보다 더 극적이며 충격적인  현실이 벌어진 일본소식을  발품하나 팔지 않고도  바보상자가 전하는

똑똑한 뉴스로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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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뉴스를 따라 일본속으로...

  

 

 

 

일본 대지진 ,  참혹한 현장스케치 그  열흘째 ...

 

 

 

 

폐허가 되어버린  도시

 

 

 

 

가슴이 먹먹해진다.

 

 

 

 

 

 

 

 

엎친데 덮친격  ... 원전 방사능까지도 위험하다?

 

 

 

체르노빌 사태의 악몽이 되살아난다.

 

 

 

 

모두가 일본을  떠나간다.

 

 

 

 

 

도쿄전력의 관계자의 표정이 심각한 위기를 말해준다.

 

 

 

 

 

 

 

안전지대는 없다.

 

 

 

 

지진, 쓰나미...초토화

 

 

 

살아 남은 자의 슬픔

 

 

인간이란  존재감이  무력함을 느낄 때 ...

 

 

 

 

어디선가 살려 달라는 고통의 소리가 들리는듯.

 

 

 

자위대원의 심정.

 

 

 

2011년3월11일  야기현의 불행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그리고 일본 열도의 대참사는 연일 이어지고...

 

 

 

 

YTN 의 특파원이 전하는 소식 

파괴된 도시곳곳에서 여진이 감지되고 연기가 피어 오른다고 ...

 

 

일본, 비상사태선언

 

 

 

 

이제 숨쉬는  공기마저 불안하다.

 

 

 

살아난 그들의  기쁨.

 

 

 

방사능 유출까지 ..공포의 끝은 어디일까?

 

 

 

 

한국 원자력의 안전은 어떨까?

다시 점검 해 보는 계기로 삼고.

 

 

 

 

 

 

 

모두가 일본을 떠나간다.

 

 

 

악몽의 공간을  벗어나자  몰려 드는  졸음이...

 

 

 

살아 있음을 확인하는 풍경.

 

 

 

절망

 

 

 

고개 숙인 아키히토 일황

 

무려 5분동안에 걸쳐   호소문을 읽었다.

일본건국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는데...

 

 

 

 

 

위기의 순간에 가장 빛나는 사람들...

 

 

 

 

 

아름다운 구조...대한민국의 저력.

 

 

 

일본은 지금 슬프다.

 

 

 

 

차마하니 눈도 뜨지 못할정도로...

 

 

 

 

 

 

 

 

유학생 조아현양 안도의 미소를 지어 보인다.

꽃 보다 아름다운 그녀.

 

 

그래도 아름다운 세상

 

 

 

 

기업체들도 앞다투어 일본을 돕겠다고...

위기에 더욱  빛나는 한국기업체들의 저력 .

 

 

 

방사능 유출소식에 중국에서는  약국의 요드액을 사재기하여 이미  동이 난 상태이며.

 

 

 

 

 

이런 젠장

지진과 쓰나미 방사능에다 눈까지 내리다니

미야기현 센다이 ...그 고통은 어찌 다 감당할까?

 

 

 

 

3월의 눈

 

 

 

그래도 살아 났음에 감사할일.

 

 

 

 

 

 

 

 

 

 

 

 

이런 폐허더미 아래서 누군가가 살려 달라고 소리치고 있지 않을까?

그 소리를 듣지 못하고 지나치는건 아닌지?

 

 

 

 

 

살아남기 위해서 필사적인 정신력을 보인다는  일본의 구조대원

 

 

 

 

 

 

 

이시노마키. 카미조에서 한국인 5명 구조? 

인명은 재천이라고?

하늘이 살려 내었을것 .

 

 

 

이런 기쁜 소식도 들려 오고...

 

 

 

일본에는 주민등록증이란 것이 없고 의료보험증이나

운전면허증으로 신원을 확인한다는데

그럴경우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사람들도 많겠다는 ...아줌마의 생각...

 

 

 

 

일본에 머물던 외국인들도 다투어 고국으로 떠나가고...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긴 한 숨소리가 들리는 듯 ... 

 

 

 

 

 

해 맑은 미소의 사진속 소녀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미야기현 나토리시, 쑥대밭이 되어버린 마을에

사라진 아이의 사진 한장이  나딩군다 .

 

 

 

 

마실 물을 구하러  가는 어린 소녀

 

 

 

 

 

쓰러진 고향에 찾아 와  지켜 보는 엄마와 딸,

어린  딸의 눈에 비친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내 고양이가 보고 싶어요  고양이요...

 

 

 

히요리 오카지와(4세) ...고양이는 어디로 갔을까?

이 한마디에 아줌마는 그만 눈물을 찍어 낸다.

 

 

 

 

이런 슬픈 소문까지...

유키코 아미쿠치할머니의 슬픈 이야기에 또 가슴이 먹먹해지고...

 

 

 

쓸쓸한 일장기

 

흔적도 없이 사라진 미나리산지쿠초

마을은 사라지고 폐허 위에서  반쯤 흘러내린 일장기가 바람에 나부낀다.

 

일본은 슬프다.

 

 

 

 

 

여기는 대한민국

 

일본을 돕기 위해 거리로 나선 3월의 구세군...

 

 

 

 

 

 

아름다운 온정의 손길들이 가슴을 훈훈하게 적신다.

 

 

 

 

 

 

일본을 돕자고 대한민국의 온 국민들이 나섰다.

 

 

 이번만큼은 일본을 향한  지나간 분노의  역사는   잠시 내려  놓자

꺾혀버린 꽃이 되어  가슴으로 눈물 흘렸던   

 정신대 할머니들 마저도 도움의 손길 건네지 않는가?

그 아름다운 용기를 보며 ,

 동티 난 그 땅의  고개숙인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부서지고 무너져버린  폐허더미에서  보여 준

차분하고 의연하며  흐트러짐이 없는 당신들의 모습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현명함으로

오늘의 악몽도  어제속에 묻혀 아름답게 승화되길 기원 해 본다.

 

이런  와중에도 고통과 슬픔속에서 건진  감동적인 이야기가 곧 벚꽃소식과 함께

일본열도로부터   날아 들것으로  또한  기대 해 보며 ...

 

 

일본,  울지 말아요

그리고  힘내세요.  

당신들의 이웃에는 정 많고 나눌 줄 아는    대한민국이 있잖아요..

그리고  손 잡아 줄게요  흐르는 눈물을  닦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