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이제는 담배를 끊어요

이바구아지매 2011. 5. 3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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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세계보건기구)가 제정한

제 24회 세계금연의 날(2011년5월31일)을  맞이하여

거제시 고현동 사거리에서 금연 캠페인이 있었습니다

거제시보건소와 거제계룡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거리 캠페인이

특별하고 참신하여   함께 해 보았습니다.

 

 

 

 

 

 

 

7교시 수업시간을 할애하여 거리로 나온 학생들은  뜻깊은 금연 캠페인의

강한 메세지를 담아  낭낭한 목소리로 구호를 외치는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거제시보건소는 금연분위기 확산을 위한 포스터,편지등을 공모한다는

소식도 관계자로부터 전해 들었습니다 (거제시보건소 홈페이지  참고)

많은 참여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을  물론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혹시 담배 피우는 당신의 손을 한번 확인 해 본적은 있나요?

담배는 절대로 가까이 해서는 안될 죽음으로  유혹하는 악마입니다.

 

 

 

 

 

 

 

중학생들이 참가한 거리 캠페인

역시 거제시는 젊은 도시입니다

하루에 두어갑 정도의  담배를 거뜬하게 피운다고

 말씀하시며  지나가시던 할아버지께서도 학생들이 펼치는 금연 캠페인 운동의 힘찬  

모습에 담배를  꼭 끊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

손자뻘인 중학생들이 도시가 떠나갈듯 외치는 금연에 동참하지 않고서야 말이 안 되겠지요?

 

 

 

 

 

 

 

 

'떠나세요 금연여행, 환상의 섬  건강나라'

거제시보건소 ...피켓의 내용 멋지죠?

여기서 환상의 섬이란... 거제도를 말함입니다.

거제시보건소에서는 이미 오래 전 흡연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연패치'를 붙여주는 등  

담배의 유혹을  뿌리치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실천하였습니다.

 

 

 

 

 

고등학생도 아닌 중학생들의 거리 캠페인 ...정말  보기 좋습니다

신선한 울림입니다

더욱  진실한 호소의 메아리입니다.

 

 

 

 

 

'당신은 지금 생명을 태우고 있습니다 '

애연가들에게 주는 강력한  경고입니다

학생들은 목청껏 외쳤습니다 .

오늘부터 거제시는 대한민국 금연도시로 거듭날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렇게 맑은 학생들의 간절한 호소를 들으셨다면

이제부터 담배는  'NO'입니다.

 

 

 

 

 

금연!!! 당신은 할 수 있습니다 .

 

 

 

 

 

금연합시다... 금연합시다 ...

몰래피운 흡연습관,무너지는 우리미래... 보이죠

호기심으로 담배를 가까이 한다면  ...절대로 안됩니다.

청소년 흡연율 세계 1위란 오명 이제 당당하게   벗어  던지는  각오를 굳게  해야겠죠.

 

 

 

 

 

 

 

 

거제계룡중학교와 거제시보건소가 함께 한 금연 캠페인 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져  나가서 담배 없는 깨끗한 나라 되기를  희망 해 봅니다.

 

 

 

 

 

 

"스쿨존에서 금연합시다" 라고

열심히 구호를 외친 학생들   배가 출출합니다.

 이제 맛있는 빵과 음료수를 먹어야지요?

 

 

 

 

 

 

이번에는 금연 캠페인에 참여한  금연시범학교인 거제계룡중학교 앞으로 가 보았습니다

꺠끗하고 정리된 신축한교 앞 울타리에는

"사랑한다 얘들아,! 고마워요선생님!

라고 플렌카드가 걸려 있습니다.

흐뭇한 광경입니다.

 

 

 

 

 

 

담배연기 없는 아름다운 학교랍니다.

 

담배냄새로 찌들린 악취  풍기지 않는  

쾌적한 학교길과, 쾌적한 교실과 ,쾌적한 화장실이 함께하는 학교라면

우리들의 자녀들,  믿고 맡길 수 있겠죠?

 

 

 

 

-10년 후 금연 법안 입법 통과 예정

 

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이 담배의 제조와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 입법 청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박 원장은 8월 1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회 의원들을 만나 이 법안의 필요성에 대해

설득 중이며 지금까지 80여 명을 만나 이중 64명의 찬성을 얻었다”면서

“국회의원의 과반수(150명)의 동의를 얻을 경우 입법을 청원할 예정이며 법안이 통과되면

10년 후부터 담배 제조와 판매가 금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그동안 금연 운동을 펼쳐왔음에도 청소년 흡연율이 세계 1위라는 우리의 현주소가 보여주듯 한계가 있었다”면서

“범인인 ‘담배’를 잡지 않고 주변만 빙빙 맴돌았던게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어 “담배의 해악을 알고도 끊지 못하는 흡연가들을 많이 보았는데 그들은

한결같이 ‘담배가 피워서는 안될 것이라면 아예 팔지 못하게 해야지 담배를 팔면서

왜 끊게 강요하느냐’고 말했다”면서 “정부는 금연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고 있지 않으며,

대마초는 법으로 강력히 금지하면서 그보다 더 해로운 독약인 담배를 판매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수년전 21세기 예측에서 담배 판매가 금지될 것이며, 이에 따라 마약처럼 밀거래가

 이뤄지는 상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견한 바 있다.

다음은 입법 청원을 준비중인 박재갑 국립 암센터 원장과의 일문일답.

- 법안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그동안 여러 금연 운동을 펼쳐왔음에도 청소년 흡연율이 세계 1위라는 사실이 보여주듯 한계가 있었다.

그동안 범인인 ‘담배’를 잡지 않고 주변만 빙빙 맴돌았다고 생각한다.

담배의 해악을 알고도 끊지 못하는 흡연가들을 많이 보았는데 그들은 한결같이 ‘담배가 피워서는 안될 것이라면

아예 팔지 못하게 해야지 담배를 팔면서 왜 끊게 강요하느냐’고 말했다.

 고 이주일 선생이 공익광고에서 담배는 독약이라 말했다. 하지만 정부는

금연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고 있지 않다. 대마초는 법으로 강력히 금지하면서 그보다 더 해로운 독약인 담배를 판매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내가 정부대신 나서서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입법을 추진할 권리가 있지 않은가.”

- 국회 의원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국회의원들을 만나 이러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면 그 자리에서 수긍하고 서명해준다. 서명을 주저하는

 일부 의원들이 있는데 그들은 담배 경작 농가가 많은 지방 출신 의원이거나 일부의 표를 의식한 경우다.

국민이 매일 죽어나가고 있는데 진정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면 선거표를 계산하기 보다는 금연법에 찬성해야할 것이다.”

- 법안이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일단 이 법안이 금지하는 것은 담배의 ‘제조’와 ‘판매’ 뿐이다.

담배의 ‘소지’는 한 5년 정도 유예기간을 두고 금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만약 그 후에 담배를 피다 적발될

경우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수준에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 법안의 취지는

‘담배를 돈을 주고 합법적으로 사고 팔지 말자’라는 것이다.

외국에 아직 유례가 없지만 미국 암학회에서도 지지하였고 우리가 먼저 시작하면 따라할 것이라고 믿는다.”

- 흡연의 폐해는 어느 정도인가.
“WHO(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흡연 인구는 13억 명으로 1년에 490만 명이

담배 때문에 죽어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암으로 죽는 사람이 6만 3000명인데

그중 30%가 담배 때문에 암에 걸린 것이다. 하루에 50여명이 담배로 인한 암으로 죽는다.

대마초보다 독한 담배를 유해한 마약으로 분류하지 않고 그냥 방치하고 있는 정부는 파렴치한이 아닐 수 없다.”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