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이바구아지매 2011. 6. 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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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 미리 자기의 묘비명을 써놓은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줄 알았다.'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에 새겨진 문구입니다.

"I k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안녕 멘티?
넌 마음 먹은 일은 해 내는 편이니 아니면 머뭇거리는 경우가 많니?
뭔가를 해 보고싶은 마음이 생겼지만 용기가 없이 머뭇거리다가 기회를 놓쳐버린 적은 없니?
오늘은 버나드 쇼라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해 볼까 하는데 누구인지 아니?
1925년에 노벨문학상을 받고 1938년에는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았는데 이렇게 노벨상과

아카데미상을 함께 받은 작가는 버나드쇼가 유일하다고 하는군.

그가 남긴 유명한 말들을 몇 가지 들어볼래?
꿈꾸지 않는 자는 결코 절망하지 않는다.
인간이 현명해지는 것은, 경험에 의한 것이 아니고, 경험에 대처하는 능력에 따른는 것이다.
인간이 호랑이를 죽일 때는 그것을 스포츠라고 한다. 호랑이가 인간을 죽일 때는 사람들은

그것을 재난이라고 한다. 범죄와 정의와의 차이도 이것과 비슷한 것이다.
'건전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있다' 는 것은 미련한 말이다. 건전한 육체는 건전한 정신의 소산이기 때문이다.
그대가 할 일은 그대가 찾아서 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대가 해야 할 일은 끝까지 그대를 찾아다닐 것이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로마에 가면 로마 사람들이 하는 대로 하라' 는 것이 성공의 가장 확실한 길이다.
모든 행로는 무덤에서 끝난다. 무덤은 무(無)의 입구이다.
살아 있는 실패작이 죽은 걸작보다 낫다.
선행이란 악행을 조심하는 것이 아니라 악행을 바라지 않는 것이다.

이런 말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기도 하지.
촌철살인의 독설가로 유명했던 버나드 쇼는 죽기전에 이런 말도 남겼다.
"다시 산다면 나는, 내가 될 수도 있지만, 한 번도 되어보지 못한 사람이 되고 싶다."
하지만 그가 남긴 최고의 작품이자 명언은 아직도 지워지지 않는 돌판에 새겨져 있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라는 뜻이야.
이 말이 어디에 적혀있는지 아니?
바로 버나드 쇼의 무덤앞에 있는 묘비에 적혀있다구. 

 우리는 이런 글을 묘비명이라고 부르지.
 버나드 쇼 본인이 직접 남긴 말을 묘비에 새겨달라 했고, 그의 유언을 받아들여 이렇게 적어놓은 것이다.
이 말은 자신의 인생을 후회하면서 적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을 생각하게 될 후대를 위해, 바로 너와 나를 위해 잊혀지지 않는

충격을 주기 위해 남겨둔 선물이라고나 할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우물쭈물 머뭇거리다가 놓쳐버린 일이 어디 하나 둘 이겠니?
하고는 싶은데 용기가 없어서 머뭇거리고 가슴속에 남겨둔 말과 기회들.
이제 버나드 쇼의 소중한 선물을 네 가슴판에 새기고 절대 그와 같은 묘비명을 다시 새기는 일이 없도록
오늘부터 망설임을 끝내고 당당하게 세상을 헤쳐나갈 마음이 없니?
다시한 번 말한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옮긴 글)

 

 

2011년 상반기를 또   '우물쭈물' 보내고 말았구나...

유월이 다 가기 전 나를 돌아보며 , 주위를 돌아보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