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그 놈은 질겼다

이바구아지매 2011. 7. 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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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이잉~~  앗 ~~탁 !!! 

 

 

 

 

 

 요 망할 쳐 죽일년? 노~~옴~~

 

 

 

 

 찢어죽이고 말려죽일게야... (박경리의 토지...최서희 버전)

 

 

 

아니지~~ 고것도 성에 안 차

마루타로 만들어 버릴게야

731부대로 보내서...

"엥엥엥 ~~살고 싶다구요 살려 줘요 앤님~~

내  팔, 다리, 눈, 귀, 코, 입 다 가져가도  좋아요

금빛으로 빛나는 날개도 가져가시고

허파랑, 총기있는 두뇌도 가져 가시고 고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목소리주머니까지도  ...

하지만하지만  제발 살려주세요 살고 싶어요.

제발 제 심장만이라도 뛰게 해주세요

 개똥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데 좋은세상에서 더불어 살면 안될까요?흐흐흐 "

 

츠암 내 요 못된것이 죽기 싫다고 발악을 하네요

글쎄 사건의 진상을 낱낱히 까발리자면

앤이 밤을 밝히며 아침까지 중요한 일로 컴퓨터 작업을 하느라고 피곤하여 힘든데

요것이 그 순간을 기회로 삼고 앤의 팔과 다리에 올라붙어 콕콕 쏘지 뭐겠어요.

뭐 뇌염이란 무서운 병을 선물로 주려고  그랬는지...

요 더럽고  발칙하고 맹랑한것이...

 

  세상 천지에 이렇게  못된것을 어찌 처벌하면 좋겠어요.?

 

장희빈처럼 사약사발을?

아님 사도세자처럼 뒤주에 가두어서 ?

그도 아니면 의종처럼 거제도땅으로   귀양을?

 

 

가만 생각해 보니  그럴 필요 하나도 없네요

지 혼자 팔 다리 다 짤라 반병신이 되었으니

스스로 목숨 거두게 그냥 지켜보기만 하면 되네요

곡기를 끊고 스스로 자결을 하게요 .

그럼  너무 잔인한가요???

 

2009.10.7 ...그날도  모기가 극성을 부렸군요

비공개로 닫아 두었던 날의 생생함,  

건강한 여름을 위하여  조심조심 그 놈의 질긴 생명력을 함께 지켜보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