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천리길도 한걸음부터...김용재씨의 통영에서 한양까지 도보종주를 지켜보며

이바구아지매 2012. 1. 2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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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인뉴스 집필자 김용재씨가 마침내 통영별로(統營別路) 종착점인 한양에 도착했다.

 

1월 1일 통영 세병관을 출발한지 23일만이다.
 
김용재씨는 통영을 양력 1월 1일 출발, 음력 1월 1일인 23일 서울 숭례문(남대문)에 도착했다.

 

이어 충무공 이순신장군 동상, 광화문, 경복궁 근정전을 잇따라 답사했다.
 
통영별로는 예전 삼도수군통제영과 한양을 연결한 약 400km의 조선시대 주요 간선도로로,

 

통영-고성-사천-진주-단성-산청-함양-팔랑치-운봉-여원치-남원-임실-만마관-전주를

 

거쳐 삼례관에서 삼남대로와 만나 연무-계룡-공주-천안-평택-수원-과천-서울에 닿는다.
 
실제 누적거리는 530.97km, 누적시간은 156시간 48분이었다. 
 
김용재씨는 "과연 '내가 이 길을 걸었단 말인가'할 정도로 믿어지질 않는다"며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굽어 살피시어 마침내 한양땅을 밟을 수 있었다.

 

그동안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출처: 통영 人 뉴스

 

 

 

 

 

 

통영별로를 따라 걷기 시작하여  도보종주를 무사히  끝내고 25일만에  통영으로 돌아온 김용재님(통영시외버스터미널에서)

 

 

 

새해아침,

통영을  출발

 나를 찾아 길떠난  도보 여행의 긴 여정

1월의 매서운 칼바람 추위를 밀쳐내며   자신과의 약속을

확실하게 지켜낸   사나이의 미소가 여유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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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동안 ,

'나를 찾아 길떠나는 여행은 곧 내가 주인공이다

작은 일에도 크게 감동할줄 알고

지금까지는 받고 산 쪽이었지만 이제부터는 남에게 도움 주는 삶을 살고 싶다'

는 생각이 걷는 동안 길 위의 느낌이었노라며, 

  나눔과 소통을 실천하겠다는   소박한 포부를  수줍게 밝히던 통영人

 

그가

 '통영별로 '출발지였던   충렬사로 돌아 온 날 ,

1월의 하늘은  눈이 시리도록 파랗고 높아만 보였다.

 

 

 

 

 

 

 

꽁꽁 얼어붙은 1월의 땅  

 충렬사 강한루

 

 

 

 

 

 

 

 

천리길을  걷는 동안 이순신장군께서  늘   지켜준다고  믿었기에  끝까지 걸어낼 수 있었다며

돌아온 즉시   장군의 영정앞에  절하며 무사귀환에 다시 한번 감사 드렸다.

 

 

 

 

 

 

 

 

  통영별로를    따라  23일동안  걸어낸 그에게  

아낌없는 찬사 건네며  아직도 길 위에 다북하게   널려 있지만    정리하여  기록하지 못한

 길 위의 문화와 역사  더 많이 찾아내 달라며   당부의 말을 잊지  않는 충렬사 큰 어른 박형균이사장님

 

 

 

 

 

 

 

통영별로... 소리 없는 깃발의 힘

 

 

 

통영인뉴스/ 통영길문화연대...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끝까지 힘 실어 주는 모습 아름답다.

 

 

통영~전주~서울 1천리길 '統營別路'  도보답사 완주에 아낌없는 격려와 

 따뜻함으로  응원 해 준 사람들  

 

 

 

김용재님 블로그 바로가기 /http://blog.daum.net/backsekim/216

 

 

 

 

도보는 오로지 자신의 두다리에 의존하는 느림이지만

가장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수확의 결실을 얻는 것이다.

 

 

 

 

 

 

 

충렬사 정원수인 늘 푸른 동백나무 , 

300년의 시간을  하루같이 그자리에 뿌리 내리고서서

 

 

 

 

 

 

 

다시 누군가가 이곳에 와서   자신과의  특별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맹세하는

 모습을 지켜볼것이다.

 

 

 

 

 

사람사는 세상의 따뜻한 이야기와 ' 여행과 역사'를 

 1월의 추운 길위에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걸으며 들려주신

이웃블로거  백세청풍님께 아낌없는 박수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