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5월 어느 날,
취재를 나갔다가
앵두나무가 숲을 이룬 동화 같은 집을 발견했다.
초록가지로 빨간 앵두를 총총 매단 나무 아래로
마당을 나온 암탉,수탉무리가 뒤뚱거리며 봄을 쫓던
그날의 평화를 서슴없는 산문시로 기억하게 되었다.
거제시 하청면 실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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