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뱃길...

이장님, 이장님, 우리이장님

이바구아지매 2007. 4. 14. 07:30

아아 알리것습니다

 

마을회관에서 알리것습니다

 

요번에 우리대리마을에서 새로 이장님이 선출되싯는기라요

 

참말로 갱사났는기라요

 

요번참에 선출된 이장님으로 말할 것 같으면 대리마을 최초, 최초로 여자이장님이

 

선출된 아주 의미가 큰 일인기라요

 

보소 다린동네는 아즉 여자이장님이 있다쿠는거로 지는 몬들어 봤십니더

 

각설하고...

 

우리동네가 낳은 '윤원재 이장님'과 앞으로 크고 작은 일에 열심히 동참해가

 

거제에서 젤 가는 마을로 함 가까보입시더

 

우리동네에서는 거제시장님도 난 저력있는 동네로 요번참에 새로 선출 된

 

이장님도 참말로 기대 되는 어른이신기라예

 

우리동네 윤원재이장님과 손마차가 한 본 잘해 보입시더

 

대통령도 우리동네에 오모 최고 어른이 아인기라요

 

우리동네 최고어른은 머니머니캐사도 이장님인기라요

 

그리알고 우리동네 항상 앞서가고 멋진 동네 만들거로 앞으로 새 이장님께

 

햅조부탁합니다

 

참 오늘 점심은 집에서 묵지말고 다  마을회관으로 오시소

 

닷땃한 국하고 밥을 준비햇싱께 고마 다 오이소  맹글로...

 

새 이장님의 포부도 한 본 들어바야 안 되것십니까?

 

그라모 꼭 한 분도 빠짐없이 다 오시소

 

이상 대리마을 회관에서 알리드릿습니다.

 

 

* 내 친구가 사는 마을에서 마을최초로 여자이장님으로 선출 된 풍경을 한 번  그려보았다

 

도회지에서 공부하고  돌아 온 야무진 똑순이가 시골에  시집와서 좌충우돌하며 잘 살아 가던

 

모습이었는데 이번에 기어코 일을 내서 마을의 이장님이 되었다니

 

엥간하게 신임과 능력을 보여 주었는기라 ~~우 헤헤  윤원재 이장님!!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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