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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의 심장 인 옥포 조선소를 구경 시켜 드릴게요 주변 풍경도 함께(가이드~거제도이바구아지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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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에서 부산 가는 쾌속정 페레스트로이카(아침9시에 출항합니다 그리고 몇 차례 더 출항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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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낚시를 하는 사람들... 물밑엔 엄청나게 큰 고등어들이 바글거리고 있더군요
카메라에 잡히진 않고 날씨가 아직 칙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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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햇살이 구름을 비집고 나옵니다
한가로운 옥포 바닷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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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의 가을 아침에도 조선소의 역군들은 열심히 일합니다
더운 여름날 철판 온도는70~80도가까이 올라가서 계란을 철판에 터뜨리면 바로
계란후라이가 된다고 용접하는 아저씨가 말씀해 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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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담긴 사진들이 온통 회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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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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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햇살이 하늘가로 솟아 오릅니다 제가 한 번 모델이 되어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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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 가려면 이곳 옥포 연안여객 터미널을 이용하면 빠르게 부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배 소요시간약40~45분정도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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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출항을 할 예정입니다 ㅋㅋ 저 보고 사진 빨리 찍으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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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배는 한가롭고 조선소는 햇살에 찜질 할 철판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무지무지 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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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참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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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배들이 제 사진 모델이 척 되어 주더군요 그런데 아직도 우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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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서서히 가을하늘 빛깔로 저 산은 옥녀봉... 옥황상제의 따님이 내려 와서 놀던 곳이래요
너무 좋아서 그냥 눌러 살려고 인간의 딸로 태어났다가 이쁜 것이 화가 되어
아버지가 겁탈을 하려고 하니, 옥황상제가 다시 하늘로 데려 갔다는 전설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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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신 장군의 옥포대첩 첫 승리지를 기념하는 거북선표 약수터... 물맛도 어찌나 좋은지
힘이 불끈 솟아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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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만드는 도크장이에요 이런 도크장이 많이 있는데 그 안에서 배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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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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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햇살이 그리 투명하진 않지만 도크장에서 일하기는 괜찮은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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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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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은빛으로 빛나고
가을바다가 햇살에 빛깔을 드러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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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옆으로 흐르는 바다가 호수 같아 보이더군요
물고기가 와글와글 이곳으로 오후에 조선소가 퇴근후면 낚싯대를 드리운
사람들로 또 다른 풍경을 연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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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풍경으로 괜찮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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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보세요 가을바다가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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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들이지요 이름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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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은 바다 조선소는 열심히 우리나라 경제의 수레바퀴를 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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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골리앗? D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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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목욕하는 햇살 , 얼마나 황홀한지 한 동안 멈춰 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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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산을 휘감은 구름... 옥녀가 예뻐서 아버지마저 딸을 어찌 해 보려 했던 ...백설공주 이야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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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봉의 앞섶에 안긴 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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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서 핀 나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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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학교때 소풍 간 국사봉... 등산로가 이정표로...
아침에 운동삼아 일찍 바다로 나갔습니다
가을이 오는 바다 풍경도 참 아름다운데 이른 시간이라서
제대로 가을이 전달 되었는지 ...
제 나름대로 조선소가 돌아가는 우리나라의 경제의 중요한 주�돌인 조선소의
가을을 구경 시켜 드리려 발 품을 팔았는데 전달이 제대로 되었는지...
거제도에 조선소가 들어 온지30년이 넘었군요
당시에 고운 모래와 몽돌해변이었던 이곳... 아주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했던 ...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흑백사진 몇장으로
아름다웠던 바닷가는 그 모습을 조선소와 바꾸었습니다
해송이 바닷바람을 타고 불때면 바닷가의 조약돌 소리와 파도가 깔깔 대던
그 때 이야기를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 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그 바닷가에서 추억 한 자락을 떠 올려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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