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춘향배추 ...화장을 고치고

이바구아지매 2007. 11. 29. 17:56

 춘향배추 난생처음 화장을 하고, 화장을 고치고...

이만하면 몽룡도령 춘향김치에 뽕 갈까?

 몽령도령은 완전 무공해가 아니면  처다보지도 않는다고?

소금기를 빼는데도 다섯번의 행굼으로 절이는 시간은 6시간

배추절임에는 시간과 간이 중요하다는 걸 몽령도령은 알까?

알맞은 간,  소금양 또한 적당하게 줄기부분에 소금간을 더 하고

간은 어제 오후2시에서 저녁8시까지 하였다.

그리고 개끗하게 소금간의 냄새를 빼 주고 밤새도록 물기를 뺐다.

물기도 너무 빼면 맛이 없다는 걸  그래서 김치 담그는데

이틀이 걸린다는 사실...몽룡도령 춘향김치맛 어떤가요???

화장을 고친 춘향김치 때깔 어때요?

원래 김치 담그는 날엔 이웃들이 와서 둘러 앉아 수육에  김치랑 먹어요.

어서들 오세요 제가 오라고 일일이 불렀는데 빠진 분들 계시는 게 아닌가?

혹 빠진 분 계시면 손 들어 보세요??? 삐지지 말고?

가족대표님 수빈아빠님,카라님,노루귀님, 자스민님

꽃나방님,나보라님,추자나무섬숲님,  윤용재님, 초록빛님,머쉬님,아름 김순남님,테라우스원님,바다4나이님,강소담님, 하얀나라님,여의주님,참 스페인의 윤님,

하늘보기님,날씨님,석란님,수선화님,바람꽃님,자연인님, 이 세상엔~님,사랑하고 싶어요 님.

요한이왕자님,날마다행복님, 해바라기님,아카시아님,빨간머리앤님,중용님,

재즈카페님,한나님,이지님, 하시림님,제비꽃님,  상큼이님,박수빈님. 들꽃 앞뒤짱구님...멍석 깔았습니다.

씨락국도 끓여 놓았으니 다들 앉으세요.

앗 실수 했네요. 벨기에의 나비님, 헝가리 하은엄마님도 어서  오세요

차린 건 없지만 흰밥에 숭늉까지 내면 한끼식사 거뜬하겠지요?

찬 바람 나는 겨울이지만 블로그친구님들 한자리에 모여 보세요.

막걸리도 내 와야겠네

드시고 적으면 말씀하세요.  언제 이런 자리 한 번 만들려고 마음 먹었어요.

또 모시고 싶은 사람들이 세분 계시는데...

늘 좋은 음악선물을 해 주신 아잘레아님, 동화를 좋아하는  줄리아님,다리아파 블로그 쉬고 계시는  시인 공수봉님 ... 모두 언젠가 꼭 한 번이라도 뵙고

싶은 분들이었는데.. 함께 했더라면 ...

 

 

 

 

 무려 열통이나 담았는데 ...

다이어트에 좋다는 소식  아시죠?

여기에 청각도 들어갔어요.

바다나물인데 익을수록 바다냄새가 나는 향이 있어요.

맛이 어떠세요?

식후엔 갈 곳이 있어요.

조각공원 너머의 해안도로를  한 시간동안 걸을테니 준비 단단히 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