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생쥐의 특별한 이야기

이바구아지매 2008. 1. 1. 13:25

 

올 해가 귀여운 찍찍이의 해가 아닌가?

찍찍이가 전해 주는 알콩달콩한 이야기 몇 개를 듣고  무자년을 출발해야지

우리집 귀염둥이들아, 엄마 옆에  모여들 앉아보거라

범일아, 가나야  엄마 무릎학교에서 올해의 마스코트 생쥐이야기를

듣는 것 좋겠지?

이불 잘 덮고  듣다가 잠 자도 좋아  자 출발할게

먼저 미키마우스가 탄생한 이야기부터 ~

1920년경이었다나?

미국 어느   시골 거리에서 실패와 좌절로 갈 곳이 없어 방황하고 있던 한

젊은이가 있었대

춥고, 배고프고 얼마나 힘들었겠니?

"응 엄마 아저씨 밥도 못 먹고 길거리에 있으면 얼어죽을텐데? 우리집으로 오게 해 엄마"

그래 우리 가나 참 착하네  다행히 그 때 지나가던 목사님이 그 모습을 보았대

목사님은 

"젊은이, 왜 그리 슬퍼하오?"

하고 위로를 해 주었대

"출판사에 만화원고를  들고 찾아가서 취직을 부탁했지만 번번히 거절 당했어요. 저는 가망 없는 놈인가봐요"

"그 참 안되었군요 혹 괜찮다면 일자리를 찾을때까지 우리 교회의 창고에라도

와서 지내시지요"

"네 고맙습니다. 목사님  정말 고맙습니다."

이렇게 하여 젊은이는 목사님을 따라서 교회의 창고로 갔대

"엄마, 그래서 어찌 되었어요 울 엄마 또 이야기 보따리 푸셨네 ㅎㅎ"

창고로 따라간 젊은이를 보고 목사님은

"다른 사람은 버려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고 계십니다

용기와 꿈을 가지세요"

하고 젊은이를 따뜻하게 격려했대요.

창고는 비록 허름했지만 그 곳은 다시 젊은이가 꿈을 키우는 안식처가 되었대

젊은이는 늘 만화 캐릭터를 생각하며 고민하고 있었는데 하루는 창고에

왔다갔다 하는 찍찍이들을 보고는

"앗! 바로 저거야 생쥐 그래 생쥐를  그려 보는 거야"

"그래서 미키마우스가 탄생을 하는군요"

그렇지 바로 그거야 귀여운 미키마우스는 그렇게 태어난거라구  실패와 좌절속에서  생쥐가 우글대는 창고속에서 맑고 투명한 생쥐의 귀여운 케릭터가

탄생한거야   정말 멋지지 않니 그렇게 태어난 미키마우스는 엄청난 돈을 벌어다 주었고 세계의 케릭터로 사랑을 받게 되었지

그 사람은 바로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최고 감독으로

독특한 자기만의 개성으로 동화속의 다양한 케릭터를  세상에  내

놓아 이름을 날리며

모든 사람들에게 전설적인 멋진 사람이 되었다.

어때 멋지지 않니?

그 놈의 우글거리는 생쥐가 가져 다 준 최고의 상상력 ㅎㅎ

어때  오늘은 월트디즈니씨의 귀여운 케릭터 미키마우스 , 알고

보면 두 배로 재미있지 않니?

 

 

"ㅎㅎ 사향쥐라고 있다니 한 번 키워 봐? 고부가 가치를 창출한다는데

엄마 나 사향쥐 한 번 키워볼까요?  황금을 낳는다는데 최고급 향수며 청심환도  만든다는데 요번 방학때 관심을 좀 가져 봐 ? 난 월트디즈니처럼 그림을

잘 그리는 재주는 없으니 그것 좋겠다,  어찌 한번 구해볼까?"

그래 범일이도 무엇인가 꾸준히 생각 해 보는 생각쟁이가 한 번 되어 봐

 

 

참 춥다... 좀 따뜻했으면 좋겠다. ㅎㅎ 많이 춥고 배 고프면

우리도 월트디즈니가  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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