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화가의 마을

이바구아지매 2008. 2. 18. 20:19

 

소와 목동의 화가 여산 양달석님의 마을을  찾았다.

 

 

 

피리 부는 목동

 

목동 1960

 목동 1954

 

 

관상을 보는 사람들 1963

 

농부들 1958

 

 

 화가의 마을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마을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해거 기울어

바다엔 석양이 물들고 있었다.

 

거제시의 마스코트 몽돌이랑 몽순이랑.

 

 

텅 빈 바다에 빈 배만 간들거리고 

 

겨울 짧은 해에 어부도 집으로 돌아가고.

 

 

 

 

 

 

바닷물은 저만치에  물길을 내 주고

 

 

 

 

 

 

 

 

 

 

 

 

 

 

 

 

 

 

 

 

 

 

화가  양달석

거제시 사등면 성내리 717은 양달석 선생이 태어난 곳으로

그 역사성을 기념하여 여기에 표석을 세우다.

문화체육부 95

 

  겨울에도 바닷바람이 잔잔한 이곳 마을엔 파도마저 조용하여 바다를 낀

조용한 농촌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태어난 여산 양달석 화백은  소와 목동의 화가로 알려져 있다

1950년 "나무위의 유채," "목동"1960년대 종이에 수채 ,판화 공부를 시작하여 화랑을 운영하였다.

 

양달석 화백의 그림에 대한 집념은 대단하여 전시회에 출품할 그림을 그릴때 잘못하여 아들의 위로 넘어져서  어이없게 아들이 죽었다.

그러나 아내의 눈물겨운 내조가 있어

자식은 또 낳으면 되지만 전시회 출품할 그림을 그릴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며   용기를 주었다고 전해진다.

어이없게도 얼마후에 또다시  아들을 잃는  슬픔을 가슴에 묻고...

 

   양달석 화백은  고향의 목가적인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근현대 미술사에서는 중요한 자리를  매김하는 분으로 거제가 낳은 

목동화가로 불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