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시인의 마을(청마생가(4)

이바구아지매 2008. 2. 24. 19:49

 

 

 

 

 

 

 

 

 

둔덕골 방하마을에 찾아 갔을 때  팽나무에도, 미류나무가지에도

참새떼가 가득 포르를 날아올라 참으로 아름다운 시골풍경이라

생각했습니다. 이곳에서 만나 본  참새  무지 반가웠습니다.

시인의 마음이 전해져 오는 것 같은 묘한 짜릿함이...

 

시인의 부모님 회갑사진입니다.

 

청마부부

 

여기에 소리개도 있군요. 솔개를 말함이 아닌지?

 

 

활발한 작품활동을 한 저서들이 많기도 하였습니다.

그 시절엔 빨간색의 표지로 된 책도 많았나 봅니다.

깃발~ 깃빨로 적은 모습도 재미있고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이렇게 국한문을 적당히 섞어 쓴 모습도 아릿한 옛모습을 볼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거제문학" 지도 있습니다.

"청마문학"도 보이구요.

 

 

ㅎㅎ 여기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네라"

이영도님께 20년간 보낸 편지라고 되어있죠.

두 사람은 동료교사였으며 문학이란 공통된 길을 걸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도 ... 우린 누구나 이런 열정을 아름답다고 하지요.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

이 시는 제가 살고 있는 장승포항에도 시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역시 여기서도 님이 꿈쩍않는다 역시 이영도님이죠 ???

 

 

 

 

 

 

 

문에,신천지,부산문에등 왕성한 활동을 하셨습니다.

 

 

시인이 입었던 교사복

 

 

경주여자고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발령을 내셨군요.

 

대구여고의  제자들도   시인의 문학에 대한 열의를 영상속에서

회상하는 아름다운 모습도 보았습니다.

과거는 늘 아름답게 살아 숨쉬는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현대문학지가 낡은 모습으로 눈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어찌나 반가운지...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교사의 신분으로 이렇게 왕성한 문학활동을 하기가  어려웠을텐데

일분일초가 문학이었다는 모교수의  말씀에 고개를 주억거리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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