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진

My heart will go on

이바구아지매 2008. 2. 25. 19:27

푸른 물결 찰랑이는 곳,  사모아 

망망대해 바다위에서 다랑어떼를 기다렸을까?

20,30,40,50,60대까지 바다사나이로 산 아저씨는 젊음을

온통 바다속에  저축하셨다.

 

 

 

 

 가끔씩 고향의 아내와 아이들이 생각나서 멀리 수평선을 바라보며

보내준 가족사진을  보고 또 보며  그리움을  달래셨단다.

 

 

 

고향에 계신  늙으신 어머니, 아내, 아이들을 위해서 그물을 끌어

당기고  조리사의 일을 열심히 하셨다는데...

 

요즘도 가끔씩 배를 타고 홍콩항구에 내리는 꿈을 꾸시기도 하고...

 

가끔씩 배가 정박하는 외국항구에 내리면 멋진 춤을 배워 추고, 노래도 부르며 즐기기도 하고,이국의 예쁜 아가씨랑  멋진 사랑에도 빠져보았다며  아쉬운듯 회상에 잠기시던 아저씨 ...이제 아저씨도  황혼의 문턱으로

들어서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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