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비 오는 날의 수채화

이바구아지매 2008. 4. 1. 07:33

 

비가 내려도 괜찮요

바람 불어도 괜찮아요 ^^*

 

우리는 늘 아름다운  수채화를 그려요.

 

 

 

 

 진흙이 가득 묻어도 괜찮요

 

 

길 가다가 이쁜 성모상도 만났어요.

 

 

나, 엄마, 오빠,그리고 꽃잎

 

 

목련꽃잎이 툭툭  떨어져 누웠어요.

 

 

장승포성당도 만나고

 

 

오빠랑 가나랑 손 잡고

 

오래 된 학교 ... 놀러왔어요.

이젠 학교로 사용하지 않는 곳...무엇이 있나 ,무엇을 하나 궁금해요.

 

문학이 살아 숨쉬고...과자가 놀고

 

비 내리는 날 ...우리는 그림을 그려요.

 

빗방울이 툭툭 떨어지는  바다, 멋지지 않나요?

저 멀리로 등대가 보이네요.상상해보세요

비 맞는 등대도 그림이에요.

 

창밖의 세상, 갇힌 세상, 다 재미있어요.

 

비를 맞은 동백꽃이 뚝뚝 꽃비를 내려요. 

 

너,나, 우리모두 꽃이 되자 ㅎㅎ 시인같지 않나요?

 

빨간 우체통 , 바다, 비 오는 풍경...

 

우리들의 작은 세상

 

비 오는 날의 수채화 ,,,촉촉하지만 투명하지 않나요?

 

(2008년3월30일 ... 우리가 쓴 일기...장승포를 쏘다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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