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간 칠천도 섬 ...물안마을, 나룻배를 찍어 놓고 내가 반했다.
주인이 어딜 가고 빈 배에 올라 노 저어 보고 ...
꽃,바다,산새, 그리고 하늘이 어울려 노는 날
바다를 징검다리 건너듯 콩콩 뛰어 건너도 보고
물안마을 풍경은 어느하나 예쁘지 않는 것이 없다.
개나리꽃도
호수같은 바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물안마을의 진달래꽃
산골길도 운치가 철철
예쁜 마을
바닷가 예쁜 집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초록길 꼬불꼬불 걸어 언덕에 올라 포르르 날아 오르는 예쁜새도 만나고
물안개 / 석미경
하얗게 피어나는 물안개처럼
우리의 속삭임도 그러했는데
하얗게 피어나는 물안개처럼
당신은 내 가슴속에 살며시 피어났죠
조용히 밀려드는 물안개처럼
우리의 속삭임도 그러했는데
하얗게 지새운 밤을 당신은 잊었나요
그 날의 기억들도 당신은 잊었나요
기다림에 지쳐버린 이 내 작은영혼
온 밤을 꼬박새워 널 위해 기도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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