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 오월이 마구 가고 있어요
5월 5일은 어린이날이어서 소담이언니랑 홈플러스 놀이터에서 실컷 놀았구요
범일이오빠는 영화를 보았어요 지나간 어린이날이 자꾸만 생각이 나요.
우리엄마 친구 선재이모랑 부산 송도에서 신나게 놀았던 5월11일날
서울에서 엄마 친구들이 왔어요. 난 무지 좋았는데 부끄러워서 말도 제대로 못한걸요? 부끄러워서 먹는것도 하나도 못먹었어요.
그래도 기분이 좋아서 밤늦도록 어른들을 따라서 놀러 다녔어요.
영선이아줌마랑 , 커다란 솜사탕도 먹고 ...
엄마는 심심하면 사진을 찍어요. 모델은 지나가는 아저씨 ㅎㅎ
귀염언니가 입원 해 있는 병원엔 '어머니 은혜' 란 노래가 벽에 이렇게
악보까지 붙어 있어요. 5월에 잘 어울리는 노래죠!!!
병원풍경이에요. 어버이날이 지난지 얼마 안 되니 카네이션이 예쁘게 꽂혀
있어요 . 난 엄마한테 카네이션 꽃도 못달아 드렸는데...
울엄마 서울 친구들이에요 . 모두 예쁘죠?참 핸섬한 엄마의 남자 동창생도 있군요 정말 멋졌어요.말은 안했지만 무지 좋았어요.
귀염언니 병문안을 오신거래요.
귀염언니는 좋겠다. 서울에서 언니한테 병문안을 다 와 주고 빨리 나아서
학교에 가라면서 병원비까지도 많이 보태주었어요.
우리엄마는 눈물이 나도록 고맙고 기쁘다고 했어요.
귀염언니가 활짝 웃어요 뭐가 그리도 좋은지???
가나도 이젠 언니옆에서 날마다 먹고 자고 놀아요
부산나들이 실컷 하면서요.
아빠가 사다 주신 노트북으로 게임도 실컷 하구요.
가나도 컴퓨터 제법 잘해요.
가나는 게임의 고수랍니다
귀염언니도 가나한테 게임은 어림없어요.
공부는요? ㅎㅎ 가나도 열심히 하면 잘 할 수 있겠죠.
병원도 있으니 지낼만해요
심심하지도 않구요.
병원의 아찌들은 가나를 보고 오빠야라고 부르라고 해요.
우리엄마랑 나이가 비슷한 아찌들이 어떻게 오빠라는지???
우리아빠는 요새 열심히 회사에 다니고 일요일엔 산에도 올라가신대요
뱃살을 뺄거라네요. 가나가 문자로 보낼거에요 뱃살이 얼마나 빠졌는지?
엄마는 안 보고 싶은지? 가나는 또 안 보고 싶은지?
보세요. '어머니 은혜' 노래죠?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
그래서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하나봐요.
요즘 우리엄마 무지 바쁘세요. 기차여행도 하구요. 곳곳에 가서 사진도 찍어
엄청나게 많은 사진이며 이야기도 모았어요
ㅎㅎ 제목은 5월이야기래요.
우리엄마 블로그를 찾아주신 친구님들 ,그 동안 블로그를 비워두어 썰렁하고
미안하다고 가나보고 대신 인사하래요.
ㅊㅊㅊ 엄마도 부끄럽나봐요. 죄를 많이 지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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