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낙엽을 밟으며 노자산에 오르다

이바구아지매 2008. 10. 28. 19:23

.언젠가부터 산을 오르게 되었다

그리고 산이 주는 산소 맛, 나무냄새가 좋아서 , 높디높은 능선을 오르내리는 쾌감이 좋아서

땀 뻘뻘 흘리며 오른 산에서 자신감을 느끼면서...

그렇게 산이 좋아졌다  높은 산이 날  불러 오라고 늘  손짓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으니...

2008년10월 25일 거제의 명산 노자산을 향해 산에 발을 내딛었다

산을 무지 좋아하는 모리오빠, 하늘보기오빠 그리고 남편과  톰  또 아주 소중한 산꾼 가나가 같이 올랐다

이날 노자산의 나무냄새는 좀더 특별한 냄새로 날아왔다

청미래와 졸참나무,굴참나무향과 소사나무,고로쇠나무향이  기분좋게 다가온 날

노자산에 오르는 우리는 산이 주는 비타민을 마음껏 먹고 배를 불렸다.

 

 

 

 

 

 

 

 

 

 

 

 

 

 

 

 

 

 

 

 

 

 

 

 

 

 

 

 

 

 

 

 

 

 

 

 

 

 

 

 

 

 

 

 

 

 

 

 

 

 

 

 

 

 

 

 

 

 

 

 

 

 

 

 

 

 

 

 

 

 

 

 

 

 

 

 

 모리오빠,하늘보기오빠,톰 ...노자산의 낙엽 밟던 소리 잊지 마세요

숲이 주는 즐거움,산소맛,새소리, 가나, 그리고 소지맘... 기억할 수 있는 그날까지

곱게곱게 간직하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