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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전의 응원가 ~뱃노래~>
2008년12월 4일 목요일, 오늘은 거제시 연초면 오비가든에서 재거 고려대학교 교우회 거제지부
송년회가 있었다 ...작년에 참석한 송년회 그 특별한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 두어 가끔씩 보면 신나고 즐거워서 오늘도 작정하고 그 생생한 현장모습을 담기 시작했다
이 동영상은 '뱃노래' 해마다 잠실벌에서 열리는 고연전에서 어깨동무하고 목에 핏대 올리며 응원하는
모습을 송년회에서도 유감없이 하이라이트로 장식한다
선배,후배 모두 어깨동무하여 너울춤을 추며 함성지르는 호랑이의 기상을 살린다
안암골호랑이는 이제 거제도 넓은 초원으로 달려와서 바다를 가르며 뱃노래를 부른다
어찌나 신이 나는지 이 모습에 반해서 고려대학으로 진학을 결정하는 학생들도 많단다
뱃노래의 기상에 눌려서 연대생이 고연전에서 진 적이 있는지???
올해는 고대가 깨졌다는 소식을 들었는데...ㅎㅎ 그래도 무지 신난다
민족고대 ...그 멋진 단결이 ...무지 아름답다.
자유,,정의, 진리 를 새긴 ...교기를 세워놓었다
민족고대라는 자부심을 안고 송년회에 모인 고대졸업생들 ... 1905년에 설립되어 100년이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
이곳 거제지부에 모인 동문들은 주로 대우,삼성 양대 조선소에 근무한다 이곳에 근무하는 동문들이 약 200여명에 달한다고? 막강한 힘을 발휘할 단결력이 눈에 보인다
고향은 전국적이다 하지만 동문이란 이름으로 똘똘 뭉친다 ...ㅎㅎ 막걸리 그 텁텁함과 시골틱한 수더분함...
모두가 고향같은 편안함으로 모였다.
가나도 고대동문 가족으로 참석하였다.
상큼하고 아름다운 신혼부부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는 꼭 오누이같은 ...
우리 집 근처에 산다 너무 보기 좋은 커플... 송00씨는 탈런트 송승헌보다 조금 더 잘 생겼다
부인 000씨는 송혜교보다 0,5% 더 상큼하고 예쁘다
두 사람 아들,딸 낳고 행복하게 살거라고 믿는다.^^*
까마득한 후배들이 선배님들 앞에서 신고식을 한다.
대선배님들...
와우, 나의 이상형 ...라고 소리 친 ...축구선수 이영표랑 이름도 같고 얼굴도 참 잘 생겼다
게다가 미혼 ...짠 나 예쁜 공주가 넷이라고 ...선배님께 잘 보이세요 후후후
고향이 전남 광주란다. 미래의 장모님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혼기 찬 딸이나 여동생을 둔 동문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핸섬한 이영표선수 ㅎㅎ...
이쯤에서 나는 영국의 여류작가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을 다시 읽어봐야 될 것 같다..
오른쪽부터 거제지부교우회 회장님 ... 사모님이 넘 예쁘다고 회장님의 자랑이 여간아니다
어찌나 간지럽게 자랑을 해대는지 옆에 선 동문이 빙그레 웃는다.
오늘의 요리...염소불고기.청둥오리불고기.염소사골국등 ...푸짐하고 맛있었다는...오랫만에 몸보신
야무지게 했다.
<정훈이 무인도, 역시 고대응원전 노래>
ㅎㅎ 소지맘이 왜 이 자리에 있지요??? 남편을 잘둔덕에 초대손님으로 ...
역시 오늘도 찍찍이를 계속했다
15개의 동영상을 찍었는데 소중한 나의 보물이 될것같은 예감...
작년보다 더 다양한 내용의 동영상을 찍었다
내년까지 두고두고 볼 소지맘의 특별한 작품세계
내년 5월에는 서울로 고연전 응원가자고 남편이 의견을 내 놓았다
가게 되면 좋겠다 섬 아짐 서울나들이도 하고...
<막걸리의 함성>
맥주는 싱거워서 못 먹겠다 맥주가 무슨 술이고???
막걸리를 먹어야겠다 그래서 막걸리대학이라고 고래고래 고함을 내지른다 주먹 불끈 쥐고
하늘을 향해 찔러대고...
<구호 ...>
<고대 교가>
" 안암의 언덕에 솟아나는 빛을 보라..."
교가를 부르는 동문들의 모습도 진솔하다
오른쪽에서 두번째 분 외국어학원을 하는 샘인 동문은 그야말로 개그맨으로 나가도 성공할것 같다
'세상은 요지경' 을 부르는데 신신애보다 더 신신애 같았다...
오랜만에 동문가족들과 송년회에서 만나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이 기분 내년이맘때까지 쭉 이어졌으면 참 좋겠다.
<08,12,4 고대교우회 송년회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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