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이야기

가라산과 노자산(1)

이바구아지매 2008. 12. 7. 19:12

.2008년12월 7일 , 일요일 거제도의 10대명산 중 가라산(585m)과 노자산(565m)을 다녀왔습니다

겨울바람이 콕콕 쑤쎠대는 날의 출발이었지만 설레이고 기분이 무지 좋았습니다

이제는 산 오르기가 조금 연습이 되었는지 높은산도 두렵지 않습니다

7~8시간 산타기는 즐거움으로 ...제가 댕겨 온 거제도의 아름다운 산을 넘쳐나는 사진으로 쫙 펼쳐드릴게요

실컷 감상하시고 기회가 되시면 올라 보셔도 좋겠습니다.

 

 

 학동삼거리입니다.

흑진주 몽돌해변이 유명하고  "바다로 세계로" 축제가 한여름을 달구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차에서 찍찍했습니다.

 

 

 

 

 

들머리는 거제시 남부면 탑포리 저구마을 주유소 옆 망산오르기 맞은편 산 ...

 

 

이곳에서 가라산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반대편 검은 승용차 옆으로는  조망이 아름다워 쓰러질듯한 '망산'으로 오르는 들머리입니다

단풍이 가득했던 망산 참 아름다웠습니다

역시 겨울의 망산도 왁자지껄 산꾼들이 북적대더군요. 남편과 저는 한산한 거제최고봉인 가라산으로 ...

 

 

온통 낙엽이가 한바탕 축제를 벌이는 곳입니다

소지맘은  춥다고 꽁꽁 동여매고 ...첫 독사진을 찍었습니다.

 

 

 

작은 사자모리의 뒷모습은   갈수록 매력이 풀풀 납니다

떵배가 없지요  예쁜 두덩이의 호박덩이를 달고  가는 모습이 멋집니다.

 

 

 

 

숲속으로 보이는 다대마을

 

 

당단풍잎들이 춥다고 돌돌 말려 오그라든채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낙엽이들이 고운 이불처럼 온 산을 깔아 주었습니다.

 

 

요것 이름은 모릅니다

새파랗게 겨울산의 삭막함을 푸르게 연출해주는 모습이 씩씩하게 보여서 한 컷... 

 

 

 

다대산성입니다 

오랑캐들이 많이 쳐들어와서 그랬는지 넓고 큰 다대산성이 허물어져 비바람에 씻기고 이끼가 가득하였습니다.

 

 

 

 

 

 

 

겨울 산에 올라보니 하늘도, 나무도 다 가까이에 있고 손 뻗으며 닿을것만 같습니다.

 

 

 

 

 

 

 

 

 

 

 

숲속으로 내다보는 탑포마을입니다.

 

 

저구와 탑포마을입니다. 

 

 

음지에서 자라는 식물인것 같은데 이름을 모릅니다

숲속에 지천으로 깔려 있는데 빨간 열매를 달고 있더군요 .

 

 

 

다대산성 성터에서... 

 

 

 

 

가라산 정상을 미리 담아 봤습니다. 

 

 

 

 

 

이끼가 가득낀 다대산성 무지 컸습니다

만리장성,천리장성 ,다대산성 ...세계 3대 산성이라고 불러도 되겠습니다.

 

 

 

이런 겨울빛 가득한 숲에서 겨울 바람소리의 윙윙 거림을 들어보셨는지요???

기분도 숲의 빛깔을 닮아갑니다

여기서 따뜻한 커피를 한잔 마셨습니다.

 

 

 

 

거제의 산오르기는 늘 이렇게 바다랑 함께 합니다. 

 

 

 

 

 

 

 

가라산에도 진달래가 피었군요

추운 겨울에 꽃들이  오돌돌 떨고 있는 모습입니다.

 

 

산을 제법 올랐더니 날씨가  옷 한거풀을 벗기네요  헉헉 조금 덥습니다. 

욕하지는 마세요 진달래 꺾었다고?

벗님들께 보여 드릴려고...^^* 2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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