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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보러 갑니다
ㅎㅎ 아침에 깨워 준 분이 계세요
덕담으로 벼락부자 되라고 전화 해 준 언니와
블로그 친구 석란님이 빨리 해맞이 가서 소원을 빌라고 ...대신 발을 동동동
굴러 주셨습니다 덕분에...
아직은 어둠이 가득하죠
해가 떠 오르는 태평양을 향해 우리 동네 사람들이 저마다 한두개의
소원을 품고 빌러 나왔습니다.
떠 오르는 해를 기다리는 사람들...뒷모습이 멋지지 않나요???
추위가 몽창스럽습니다
추위란놈이 손,발,다리를 물어 뜯습니다
ㅎㅎ 그래서 꽃무늬 무릎싸개로 살짝 어깨를 감쌌습니다
아 그녀는 무지 행복합니다.
우리동네도 2009호 기차가 도착했습니다.
떠 오르는 해를 바라보는 우리동네 사람들 성스러운 아침을 맞습니다.
꿈동이,희망동이들이 구름사이로 해를 보려고 야단입니다.
아~~ 해님이 얼굴을 쏘옥 내밀었습니다
2009년의 "해 "입니다
우리모두가 기다렸던 ... "해"입니다.
해에게서 소년에게~~
해에게서 청년에게~~
해에게서 중년에게~~
해에게서 장년에게~~
해에게서 노년에게~~
올 해도 골고루 고운 햇살 비쳐 줄 것입니다.
꿈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해살은 따사롭게 다가갈 것입니다
해를 바라보는 것은 꿈을 가졌다는 뜻이겠지요.
모리오빠도 해를 바라보고 계시는군요
해를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도 멋있습니다.
코스모스님도 올해는 아픔을 떨쳐내시구요...
제가 사랑하는 모든분들이 늘 새해의 마음가짐으로
2009호의 햇살 가득한 기차에 동승해 주십시오
자 기차 출발합니다 ~~~
(능포동 조각공원에서... 2009년1월1일 새해아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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