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한 바퀴

빨강머리앤의 내 고향 거제도 도보여행기(2)

이바구아지매 2010. 8. 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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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우리 걷는거야

조금 더우면 어떤가  ...

 

 

 

 

 명사해수욕장이 우리 앞에 방긋

그냥 갈 수 없지 않소

쉬엄쉬엄 가야지

 여름은 바다의 계절~~~

 

 

트라이포트(삼발이,  방파제에  가득한 )에 매달린것 보이시오?

조건 파래래~~

구름도 놀러 오는 곳 명사해수욕장 ...

 

 

 

도보행진 중  돌에 새겨 놓은 "부모공경"

 모두들 실천하시오. ^^*

 

 

 

 해송이 있으므로 시원하다

바다가 있으므로  행복하다

우리가 있으므로  살맛난다.  그리고 걸어라.

 

 

 우아 이렇게 잘 생겨도 되는거요?ㅋ

혹시 대발님? 맞나요?

 

 

 

 '그린 티님'의 웃음 ...백만불짜리

'남쫑 7'은 언제나 열띰.

 

 

 

 명사해수욕장의 고운 모래는 십리를 이어가요 . 맞나???

 

 

 

 

귀욘언니들

자칭 나길도의 사촌동생 나길이~~ 라는 '나길님'  

넘 귀여워서  우하하하

산티언냐도  하하하

다 명사해수욕장에 갔기 때문이야 .

 

 

 

 살짝 미소지음 ...해변에 혼자 두면 누군가가 낚아 채 갑니당 조심하세요.

 

대발님~~ 빈라덴처럼  얼굴 다 가리세요

8월의 태양이 질투하잖아요 

 에구 넘 잘 생겨서 죄송합니다 .

 

 

 

 이렇게 걸어서  저구항에 도착

소매물도에 가려고 후후

 

 

 

 

 

애들도 소매물도에 간다네요

그래 우리 함께 가는거야 ...

 

 

 

 

눈이 부시게 푸르른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이런 노래가 중얼중얼 튀어나오는 날....

 

 

 

 

 요기서  갈증해소용 맛난거 먹고

아 참 대박으로 시원했고

주먹밥을 또 두어개씩 주더라는

얼매나 큰지  한 사나흘간 먹어야 다 먹어치울듯  ㅋㅋ

더운 날 밥조여러분들 삐질삐질 땀나서 혼나셨죠.

아직 매물도 가는 배 출발하지 않으니 막간을 이용하여  저 바다에 한번 풍덩 하셔도...

 

 

 

 우릴 자꾸만 밀쳐두길래 근사한 '타이타닉호'에  태워 주려는가 했더니

그것도 아니면서 꾸역꾸역 다른 사람들만 태우더니

느즈막히 우리의 길도팀도  배를 태워 주더라는 ...

무엇을 더 바라고 그리하셨는지...

 

 

 

 

 바다와, 해당화와 코끼리 ...

세종신록지리지에 보면 코끼리가 배를 타고 유배를 가는  내용이 있는데

요 코끼리도 매물도로 유배를?  ...그런줄도 모르고 좋다고 입이 함지박.

 

 

 

 

아침햇살님은 낮에도 환한 미소지음...

다솜다솜님 ...모두가 사랑이에요. 

 

 

 

안녕하세요

빨강머리 앤입니다

카페에 가입할때  제 본래의 닉을 쓰려니 안된다고  그래서 울면서 '지심도'라 하였나이다.

우리 지금 매물도에 갑니다.

 

 

 

 너울파도가 조금 심하니  조심들 하시고

중심을 잘 잡으시오.

참 매물도 가는 배 안의 화장실 참으로 특이합니다

중심을 잘못 잡으며 소변도 못하고 바다에 빠져 버릴수도 ㅎㅎ

너무 좁아서 그럴리는 없지만 ...

 

 

 

 

 참 보기 좋습네다. 길도동무들...

 

 

 

 이런 동무들은 장가 가지 말았으면 좋갓시오.

더운 여름날이나 아주 매콤하게 추운 겨울에도 맨날 걷기만 하라 했으면 좋갔시오.

안 그렇소 동무들 ....

 

 

 

뱀을 닮은 혹은 누에를 닮은  또 하나의 섬 '장사도'

 

 

 

동무들  너울파도 조심하시라요

속이 울렁울렁 합네까?

이제 매물도에 다 왔시오

40분 걸렸습네다.  

 

 

 

앤은 2년전에 한번 와 보았는데 ... 

 

 

소매물도가 더위 먹어 몸살난듯  

 

 

 

아 참 예쁜 솟대도 있고. ..

 

 

 벌써 여러 날 걸어서 지쳐버린 길도동무들 까꼬막 오르기 힘들어서 ...

등대섬까지는 약6km(왕복)이니 단디단디 걸으시오.

 

 카페일까?

 

 젊은이들의  만들어낸 풍경들이 다닥다닥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