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밀양이야기(2)

이바구아지매 2010. 10. 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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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충사 경내에 들어섰더니 주말이 아니라 그런지 조용하다

표충사의 명성은 익히 알려진터라

평일에도 찾는이가 많을줄 알았는데

한산하기만.

 

 

 

 

밀양 표충사,  단장면 소재, 사명대사 호국성지로 잘 알려져 있다.

 

 

 

 

 

 담벽을 타고 기어 오른 단풍든 담쟁이

꽃 보다 곱다 .

 

 

 

 

 

 

사천왕님들

 400년동안  면면이 이어내려 온   표충사를  수호하신 지킴이님들.

 

 

 

 

 비파를 켜는 이분이 하는 일은 악기를 다루며 즐거움을 주는 사천왕님?

누군가가 던져 올린 동전? 그건 아닌것 같고 의도적으로 손가락 사이로 끼워 놓은 듯

아슬아슬하게 걸터앉은 동전이 떨어지지

 않는것도 다 부처님의  돌보심의 큰 뜻이 .

 

 

 

 

 

지국천왕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 중 하나. 동쪽을 수호하며 칼을 들고 있고 안민(安民)의 신으로서

 선한 이에게는 복을, 악한 자에게 벌을 주며 인간을 보살피는 역할을 한다.

거북등에 엎디어 수호하는 모습이 힘겨워 보이기도 .

 

 

 

 

 

 

 

 

 

 

 

 

 

 

 

 

 

 

삼층석탑 

 

 

 

 

 표충사 경내의 가을을 담는 진사님

그 뒤로 샘물이 흐르는데  그 맛이 기막히다

병풍처럼 둘러쳐진 재약산에서 골골이 흘러 내린 물이다.

 

 

 

 

표충사는 진입로가 무척이나 아름다운  숲길로 100m 가량 이어진  산책로가

인상적이다.

 

 

 

 

대광전

 

 

 

 

가을 하늘은 활짝 열려 있고 

하늘을 향해  작은 풍경하나 소리없이 달려 있어   만추를  심호흡하는 기분도 상쾌하다.

 

 

 

 

 

 

언제나 화려한 단청

 

 

 

 

 

흘러 가던 구름이 곧장 땅으로  쏟아져 내릴것만 같은 맑은 날.

 

 

 

 

사명대사이야기와

국화이야기가 나란한 표충사.

 

 

 

 

무엇을 찍어도 그림같은 날

 

 

 

 

표충사를 이야기하다.

 

 

 

 

 

 

 

 

 

 

 

 

 

 

세속에서  돌고 돌던 동전들이  

맑은 물에서 정갈하게 몸을 씻고 있다.

천원짜리 지폐도 누군가의 간절한 기도의 효험으로 톡톡히 덕을 보게 될지

 

 

 

 

 

동자불상들의  행복나기  

 

 

 

 

 

 불

 

 

 

나라구하기 

 사명대사 열반 400주기 추모대제

행사가 성대하게 진행중에 있고.

 

 

 

 

 도물관?

안으로 들어 가 보지 못하여 설명하기 힘들다

도물관 앞으로 다양한 물건들이 진열 되어 있고.

 

 

 

 

가을 하늘에 가득 달아 놓은 연등.

흰색등이 추모를 뜻함인듯.

 

 

 

 

스님들의  대형밥통?

 

 

 

 

 

 

 

 

 

 

만물관

불교에 관련된 여러가지 책자며 염주, 불상등 다양한 상품으로 진열되어 있어

찾는이의 발길을 붙잡기도 .

 

 

 

 

표충사 경내를 나와 숲길따라 걸어도 좋겠다

 그 옛날, 사명대사도 가끔씩 이 길을 걸으셨을까?

 

 

 

 

걷기 좋은 명상의 길 

 

 

 

 

 

작은 풍경하나.

 

 

 

표충사일주문  

 

 

 

우리가  표충사를 찾은 시간은  

사명대사 열반 400주기 추모대제기간.

 

 

 

 

 

 

 

 

 

 

 재약산을 병풍으로 두른듯한 표충사를  다시 찾은 날은

 내 생의 찬란했던 20,30.40대를 지나 성숙한 50대로   입문한 날  

그토록 찬란했던 여름  햇살이  꼬랑지 내리며  저물어 가는 가을날에

이방인이 되어 지나간 날의  작은 그리움을 밟고 서 보는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