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세상을 바꾼 전기의 힘,인간을 지배하다.

이바구아지매 2012. 6. 2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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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대비 위기대응훈련이 있었던 날의 단상

 

 

2012 ,06, 21(목)

 

난생처음

 '정전 대비 위기대응훈련'을   경험 해 보았습니다.

오후 2시,가 되자 사이렌이 울렸고,  

 20분간  하절기 전기사용 급증에 대비한  정전대비 위기대응 훈련이 시작되었는데

마침 집에 있었던터라   어제 가나가 학교에서 받아 온 안내장을  얼른 꺼내 훑어보았습니다.

   귀찮아서 일일이 플러그를 뽑지 않고 그냥 두었던 .

  세탁기, 전자렌지 , 스텐드며  이 밖에도 몇개의   플러그를 주렁주렁 달고있던 

전선들도  이런 특별한 시간에     정리 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오후 2시를 기해 전국적으로 실시된 이 훈련은 거제시에서도 실제처럼 진행되었는데

 기업과 공공기관은 물론 학교와 가정에서도 

불필요한 전원을 모두 끄고 20분간 최대한 절전상태를 유지하며 아울러 발전기 를 가동하는

곳에서는 가동상태를 점검하는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달라는 부탁의 안내방송을 들으며  차분하게  정전 대비 위기대응훈련에 참여하였습니다.

전력낭비 최소화를   생활화하고  실천한다면

폭염의 한여름 더위도 지혜롭게 이겨 나가는  우리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

 

오후 5시 , 거리로  나가 보았습니다.

지나가는 여학생들의 치마 길이가  보기좋게  짧아  상쾌하고 시원 해 보였습니다

오늘은  학교에서도 에어컨을 켜지 않았으며 정전  대비 위기훈련에 적극  참여했다 하네요.

 

 

 

 

 

그러고 보니 올 여름의 걱정거리 하나, 아스팔트가 뿜어  내는  열기는 

또  어떻게 감당할지  그 또한  고민입니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온 가나 ,

전기를 아끼지 않으면 큰일난다고 야단입니다.

플러그를 뽑지 않고 그냥 꽂아두면 돈을 강물에 흘러 보내는것과 다르지 않다고 ?

교육의 힘이란 참으로 대단합니다

가나를 학교에 보낸것은 참 잘한 일이군요.

 

 

 

 

 

 

 

각 가정에서는 꼭 필요한 전기를 제외하고 냉방설비 가동을 중단하고 컴푸터,복사기, 등

사무기기와 조명 등의 전원을 차단하여 주시고 , 비상발전기가 설치된

곳에서는 발전기 가동상태를 점검하는 등 만일의 사태를

  철저하게 대비하라는 학교에서 보내 준  안내장 

액자에 넣어 벽에 걸어두어야겠습니다. 

 

 

 

가나도 오늘부터 정전 대비 위기대처법을 하나하나 기록하며

 실천하려는 야무진 각오로 임합니다.

역시 바른생활을 실천하는 학생답습니다.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처하여야 한다고

 선생님께서 몇번이고 강조하셨다네요.

 

 

 

 

 

나라문구에서는 우산을 내 걸어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발상입니다

땅의 열기를 식혀주는 것 

냉방기 가동을 줄여주는 일이니 톡톡튀는 지혜로운 발상 박수 쳐 주어야겠어요.

 

 

 

 

 

계룡중학교에서도 오늘 이 멋진  훈련에  적극 참여하였다네요.

오래 전 옛날에는 '전력낭비'란 말이 생겨나리라 상상이나 했겠어요?

 

우리가 쓰고 있는 전기는 한 사람이 발명한 것이 아닌 발명가, 과학자,연구가등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 그 주제에 관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연구한 결과라고 합니다 .

전기의 역사가 시작 될 때는 우리가 오늘날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아주 초보적인 힘의

 형태로서  정전기였다고 합니다. 역사적인 문헌에 의하면  최초로 정전기가 발견된 것은 BC 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MIletus의 Thales라는  사람이 모피에 다른 물건을 문지르면 두 물체가 서로 끌어 당긴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바로 이런 현상을 신기하게 느끼고  모든  종류의 물건을 문지르게 되었는데 그 중 가장 성공적인 것은 호박<琥珀>

나무의 송진이 변한 일종의 보석이었는데 '전기'의 방전까지 일으킬 수 있었다고 하며

1646년까지는 '전기'라는 단어가 사용되지 않았으며

20세기 초 에디슨,웨스팅 하우스 및 테슬라 사이에서 벌어진  우리가 말하는 '전류의 전쟁'으로  압축되었으며 

 에디슨의 직류방식, 테슬라가 제공한  이론으로 웨스팅 하우스 가 제안한 교류방식 등으로 대중의 지지를 얻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였으나 결과적으로 두 방식 모두 사용하기로 하여  각기 다른 지역에 적용되었으며

교류 방식이 주도적인 방식으로 인정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세상을 바꾼 전기의 힘'

 

 

전력난이 심각한 위기에 처하게 된 2012년 대한민국의 여름.

전기는 힘을 발휘하여 더운 여름은 시원하게,  추운 겨울은 따뜻하게  해 주는 대단한 힘을 가졌지만

정작 우리는 전기의 힘에 의지하는 나약한 인간으로 길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래 우린 할 수 있어...위기는 동시에 기회가 아닐까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너무 뜨거워졌다네요.

  그렇게 된 이유는  지구를 함부로 사용한 우리모두의 잘못이라고 합니다 .

냉방기 사용은   26도 이상일때   켜는 것 잊지 않기로해요.

 

 

올 여름의 화두<話頭>  '정전 대비 위기인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