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Kbs,1방송보다 한달 앞서 찾아가는 '통영 '소포벽화마을 ''

이바구아지매 2012. 11. 14. 12:27

 

 

 

29208

 

 

 

  여행의 또 다른 별미,

 맛있는 그림이 있는  벽화여행 어떠세요?,

 

 

통영 여행을 꿈 꾸는 여행자라면  꼭 알아두시면  좋을  숨겨진 관광명소가 있답니다.

어딜까  궁금하다구요 ? 

언제나 신명나게  앞서가는  

 빨강머리 앤, 

 Kbs1 방송보다 딱 한발 앞서가서 먼저   소개 해 드릴게요.  

이 곳은 10월에   한번 소개했던 통영시 평림동 소재  소포벽화마을인데요

지난10월 소포마을로   갔을때는 벽화가 아직  미완성이었는데 ,

엊그제   벽화를 막  완성했다며   그림을 그렸던 통영여고  ' 챌린지 (challenger 도전동아리 

  친구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었답니다.

 

 일요일 오후,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통영으로 원드우먼처럼 날렵하게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변함없이 통영시외버스터미널에서

빨강색 유니폼이 눈에 확 띄는 기사님의 택시를 탑니다

 

10월 어느 멋진 날에 그랬던것처럼

"아저씨, 소포벽화마을로 가 주세요 "

라고 했더니

"엥 손님, 동피랑을  잘못 알고 오셨네요 그럼 제가 알아서  

동피랑으로 모셔 드릴게요 걱정마세요

출발합니다"

 

"아저씨, 분명하게 말씀드리는데요  소.포.마.을 , 그곳에  아주 멋진  벽화가 그려져 있다구요

   그럼 혹시 작은개마을은 아세요?"

"참나 소포마을도  낯선  마을 이름이고  그림은 또 무슨 그림이라니 ,,, 

하여튼 손님께서 가자고 하니 가긴 가는데 허탕쳐도 책임못집니다"

 

"아저씨, 통영여고생들이  더운 여름부터  땀 삐질삐질 흘리며  최근까지  소포마을을 

그림으로 '통영의 꿈'을 환상적으로 그려 놓았다구요

아직도 못믿으시겠다면 여기 좀  보세요   이건 제 블로근데요   이렇게 포스팅으로도...."

하고 폰을 꺼내  직접 보여 드렸더니  그제서야

고개숙인 남자가 되어

"어떻게 통영사람도 모르는 곳을 손님께서 신통하게 아세요  미안합니다"

" 속담도 있잖아요,  등잔밑이 어둡다고 ... 하하하  "

 

이렇게 주거니받거니 하며  달려 소포벽화마을에 도착하니 요금도 차이가 나네요

이번 택시비 4,700원 나옵니다.

700원 더 나왔으니 .오늘의 운세가 좀 그랬나봐요  빨강유니폼 아저씨 ...

 

 

소포마을(작은개마을)입구에서 숨고르기를 하며 바다를 내려 다 보고 잠깐 섰는데 

 갑자기 부앙앙앙 하며 요란하게  목청을 높이는  오토바이가 나타나더니  폭풍을 홱 일으키며 지나갑니다.

 빨리 빨리  따라오라는 신호? 그럼  음속으로  눈깜짝할사이에  작은개마을 속으로  들어 가 볼까요?

 

"

 

 

 

소포마을은   도로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  부끄럼 많아  숨어 있는 마을같아요

버스가 다니는 정류장도  마을  위로 나  있으며  이웃 마을 큰개(대평마을)

로 가는 길조차도  마을 위를 지나가네요.

 기차가 지나가는 마을이었더라면  얼마나 시끄러웠을지...

 다행히 기차가 다닐 계획은 아직 없나봅니다.

동네지형이 마치 안네프랑크가 숨어 살았던 은신처처럼 조신하고  아주 얌전한 마을.

 

 

 

 

 

 

소포경로당 벽에 그려져 있는  그림 ' 어서오이소 '

 

 

냐리막길을 따라 타박타박 걸어  마을입구로 들어서니  소포경로당 벽면에 그려져 있는

'어서오이소 ' 라는 그림을 만납니다.

경상도말로  반가워서 내지르는 말'어서오이소'  무척이나  친근하고   따뜻한  인삿말이랍니다.

 

 

 

 

 

 

 

 

소포경로당과 이어진 계단 옆  벽에는  '통영 오광대놀이 '가 생생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통영오광대 탈춤

 

통영 오광대놀이는  통영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중요무형문화제 제 5호로

문둥이춤,양반놀이,영노놀이, 영감과 할미마당, 포수놀이등 전 5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패한 양반들을 통열하게  풍자하는 권선징악을 주제로 다룬 탈놀이랍니다.

 

 

 

 

 마주보는 벽으로는 두마리의 고래가  있어 또  눈이  즐겁습니다.

 

햇살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사진을 찍으면 이런 빛내림의  풍경이 담겨요.

앞산 웃음꿈봉에서 나타난 해님이  주렴처럼  햇살을  골목길로  따뜻하게   뿌려줍니다.

 

통영시내로 갔다 오셨는지 바쁘게 택시에서 내려 댁으로 가시는 할머니

한다라 가득 멍게를 넘기고 오시는 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상이 펄펄 살아 숨 쉬는 작은 골목길

 

 

 

 

 

 

 

 

 

 

 

소포마을 (작은개마을) 경로당이랍니다.

 

 

 

 

파랑새가 날으는 곳, 처마밑의 물받침인 긴홈통조차  예쁜 그림으로 재탄생하였군요.

 

 

동물원 풍경 1

 

코끼리...

 

'코순아, 배 고프지 않니 ,  뭐  먹을 거 없어  돌무화과 먹고 싶어 우리 아프리카로 갈까?'

'싫어 난 물총놀이,소방수놀이 하고 놀거란 말이야...'

 

라며 연신 물을 쏘아 올리네요

개구진 작은코순이 ...

 

 

 

 

 

동물원 풍경2

 

 

'엄마,, 목이 왜 꺾였어요? 나 처럼 이렇게 쭉 펴 보세요. '

'기순아, 엄만, 요렇게 생겼어도  괜찮아 너만 이쁨  만족 해 '

이렇게 소통하는  기린네 모녀.

 

 

 

 

 

어머 대문이 열렸네요

한번 들여 다 볼게요 노란 국화꽃이 양지쪽에서 예쁘게 피었네요

그렇다고 꺾어 가지는 않을겁니다 걱정마세요.

 

 

민화속  호랑이 ?

 

 이 집은?  대단히 지체높은 분이 살고 계시나봅니다.

혹시 정일품 벼슬인 정승이 살고 계신가요?

백두산호랑이와 지리산호랑이가 대문 양쪽을  수호신이 되어 지키고 있어요

그렇더라도 호랑이님,

, 밤이면 곶감한테 바보처럼 당하실거죠  정신 똑 바로 차리세요

애기들도 곶감은 무서워하지만  호랑이님은  하나도  안 무서워한다구요..

 

 

 

서당에서 혼나는 소저

 

수업시간에 폰으로 게임을 하다가 혹은 음악을 듣다가 들켜  훈장님께 혼나는  챌린지 의

소저  와 친구들의 <小姐,小著>  페러디가  톡톡 튀는 그런  감각적인 스타일.
 

비교하며 보는 재미

 

 

 

 

서당(書堂),

 

단원풍속도첩(檀園風俗畵帖)에서 종이에담채, 27cm x 22.7cm, 국립 중앙박물관 소장

 

 김홍도 그림을 페러디하면 이런 재미를  즐길 수 있군요.

 

 

 

 

 

 

오른쪽 벽화는 봉황과 모란꽃그림인가요? 아주 화려합니다.

담벼락 주인들의 개성이 가미된듯  ,,,

 

 

 

 

여기에 그려진 벽화는  통영의 12공방이야기인가요?아님 민화를 그렸나요... ?

통영여고 챌린지친구들 ,,, 도와줘요  설명이 필요해요..

 

 

바다의 땅 통영,

 

별이 빛나는  통영의 밤 바다

만선의 기쁨을 안고 혹은 늦은 밤 배를 타고 통영으로 돌아오면  등대가  불밝혀 항구로  안내 해 주었겠죠.

 

 

 

 

 

 

 

 작은 배들도 밤배가 되어  먼 바다로 고기잡이를 나가기도 한답니다.

이렇게 작고 예쁜 배는 처음 봤어요

통영항에는 실제로도  그림처럼 자그마한 고기잡이 배들이 셀 수 없이 많더라구요.

 

 

 

국화와 칼이 아닌  ' 국화와 대 '

 

 

 

 

 

골목길을 돌다보면 종종  벽호랑이를 만납니다.

양산군자님들,  소포마을일랑  출입금지랍니다.

혹시라도  욌다가 소포골목길 호랭이님께 들키는 날에는

 

뼈도 못추릴겁니다.

 

 

 

 

와우 뽀로로다

이 집에는 아이들이 사나봅니다.

 

 

뽀롱뽀롱 뽀로로

요즘 제 폰에서도 뽀로로 노래가 나와요 ㅎㅎ 귀엽지 않나요?

뽀로로와 친구들 에디,루피,포비  뽀뽀,뽀로로, ,크롱 , 해리 로디 ,삐삐

이름이 맞는지 기억이 잘 안나요.

 

 

 

 

 

 

두 개의 발도장

 

넘 예뻐요 아직 그림 물감이 채 마르지도 않은 것 같아요

이 발도장은 동아리 챌린지의  김다솜양 발도장은 아닌지... 

넘 사랑스러워요.

 

 

 

 

골목길이 펄펄 살아있어요.

골목길을 지키고 서 있는   오토바이,자전거,드럼통,등

 .

 

 

 

뽀로로이야기 알고 보면 두 배로 재미있어요.

 

뽀롱뽀롱 뽀로로》는 처음 개발 당시 아이코닉스가 기획하고 오콘, SK브로드밴드,

EBS와 함께 북한의 삼천리총회사가 공동제작하였다. 뽀로로 1기 5분짜리 52편 중 22편이 북한에서 제작됐다

. 아이코닉스 측은 그러나 "현재 2기, 3기는 함께 하고 있지 않아 수익금이 북한으로 배분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5]

그러나 1기에서 일부 북한에서 만들어졌다는 특징 때문에 미국의 대북 제재 대상으로

언급되기도 했으나,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위키백과>

 

 

 

 

 

 

'브레멘의 음악대'

동물들이  통영국제음악회를 열었군요  

 

 

 

 

 

 

 

 

 

 

하얀 바탕의 벽에 그려진 뽀로로친구들이 소개하는  통영의김밥이며  아고 먹고 싶어라

귀여운 에디(여우) 가 오늘은 칼잡이네요

통영김밥 만든다고 신이 났어요   맛있겠다  김밥 하나만 주세요 ^^*

 

 

 

 

 

 

그림 그려진 감나무 몸통 , 담벼락 너머의 진짜 감나무랑  하모니를 이룹니다.

빨랫줄의 발래집게조차  매달린채 예쁘니 ..

거북선은  또  ...한산섬 달 밝은 밤에...?

 

 

 

 

통영의 상징 바다

 

 

 

 

사람냄새 나는 골목길에서

 

 

 

 

 

이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문학과  ,작가 박경리를 엄청 좋아하는 통영사람인가 봅니다.

박경리는  통영을 떠나 있어도 오래 된 재봉틀과 ,국어사전과  그리고 통영에서 만든 농을 버리지 못하게  했다죠

 

 

 

 

예술의 땅 .

 

 

 

 

 

햇살이 놀러 와서  게으름을 부려도  화낼 사람도 없을것만 같은  참 예쁜  마을길

 

 

 

 

 

이 집 벽에는 이순신 장군이 또 지켜주는 집이군요.

충무공 이순신 장군께서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이곳 소포마을을 걱정하고 계셨군요.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 의 음악이야기...

 

 

 

 

 

 

 

거북선

 

 

 

 

 

소나무가 그려진 옆으로 송강 정철의 시 '대'가 나붓나붓  그려져 있습니다.

 그옆으로 절개 곧은 정철의 성품을 말하듯

대나무숲이 처정처정  그려져 있구요.

부엌데기조차 알고 있다는 '사미인곡'' 속미인곡'과

외줄타기 사랑으로 일생을 송강만 바라보고  살았다는   기생 '강아' 가 문득  떠오릅니다.

 

 

 

 

제 꿈은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화를 쓰는 동화작가가 되는것입니다.

생텍쥐페리가 쓴 어린왕자' 처럼 말이죠.

"여우가 말하죠  네가 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질거야 "

이 멋진  말을 생텍쥐페리는  여우의 입을 빌어  세상 사람들한테  들려 주었듯  

 책을 쓰거나

 그림 혹은 음악으로 표현해도 좋겠습니다.

 

 

 

 

생텍쥐페리의 독특한 눈,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

 

 

 

 

 

 

 

통영의 연

 

 

 

저 예쁜 집은 빨강머리  앤의 집?

 

 

 

 

 

 

 빨강머리 앤이랍니다.

 

 이렇게 그림 그려놓고 보니   동피랑보다 조금 더한턱쏴 예쁘지 않나요?

소포마을을 예쁘게 그려 준 통영여고 동아리 챌린지 친구들  정말 수고했어요.

6월에서 11월까지  더운 여름날애도  땀 흘리며   추운날까지   ... 

 학교공부만으로도 벅차고   바빠서 눈이 코가 되었을 시간에

한적하고 작은 마을로 찾아와서  조용한 어촌을 펄펄 살아나서   춤추게 만들어 준 소녀들의 힘

공예와 예술의 도시답게 ...그래서 통영입니다.

챌린지 동아리 친구들,  희망을,  꿈을 그리는  통영의 딸들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일에 도전하는  소녀들에게 아낌없는 칭찬과 박수   부탁 드려요.

 

 

 

 

 

 

벽화를 그린  통영여고 챌린지 동아리 찬구들읿니다.

 

 

 

 

 

 

 

 

 

 

빨강머리 앤의 집으로 피어 난 해바라기, 찬서리 내려도  그 자리에서 노오라니 피어있겠죠.

눈이 내려도...

 

 

 

 

 

맑고  투명한  어느 멋진 가을날같아요. 그렇게 느껴져요,

 

 

 

 

 

 

 

 

 

이쯤에서 우리도 제각각  꿈 하나씩 갖기로 해요.

가슴에 꼭 담고 살아가는  꿈,

 

 

 

 

 

소포마을아저씨가 자전거를 타고 희리릭 지나가네요. 멍게양식장으로.?

 

 

 

 

누군가가 구석에 둔  리어카도 멋지기만 합니다

 

 

 

 

 

 

살고 싶어지는 작은개 마을,

 오래전부터 살았던  마을같습니다.

하나도 낯설지 않고 눈에 익은   골목길이며..

 

 

 

 

대답해 ...꿈을 향해 목표를 지금 정하기

 

 

 

 

 

 

이렇게 예쁜 마을 보신 적 있나요?

 

 

 

조금은 춥고 쓸쓸하게  느껴지지만  평화로운 마을 앞 바다 랍니다.

 

 

 

바람이 얼마나 불어대는지 빨랫줄의 빨래가 날아가는 걸 잡아서 다시 꼭꼭 집어 날아가지 못하도록  단디  단속을.

 

 

 

 

방파제에서...

소포마을을 사진에 담아 봤어요

 

 

 

 

 

햇살이 그림자를 내미니  배추밭은 무지 춥게 느껴집니다.

 

 

 

 

 

 

 

별이 빛나는 통영 밤 바다 ...일곱개의 별들이 통영을 억만년 지켜줄겁니다.

 

 

 

 

 

 

 

 

'백조의 사랑' 포토존

 

골목길이 좋아, 백조가 되어 포토존에서  인증샷도 하고 싶지만  오늘은   참을래요.

포토존 앞에서 사진 찍으려면  아무래도 앞집 마당을 넘어서야  멋진 사진 찍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옆으로 비켜나서 각도를 요렇게 잡았답니다.

 

 

작은개 12번지는...

 

뽀로로 친구들이  말해주었어요.

"우린 철민이네 집에서 살아요

철민이가 우릴 초대 해 주었어요.

철민이는 뽀로로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다며.

 철민이네 마당에서 날마다  노래 부르며 신나게 놀래요.'

 

 

뽀롱뽀롱 뽀로로》는 아이코닉스가 기획하고 오콘, SK브로드밴드 [2],

삼천리총회사, EBS가 공동 제작한 풀 3D 애니메이션이다. EBS 방송 당시 평균 시청률을 웃도는 5%를 기록했다.

전 세계 110여개국에 수출되었으며, 출판 및 완구, DVD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2003년 11월 27일 EBS에서 처음으로 방송되었고, 현재 제 4기가 방영되고있다. 또한 우정사업본부에서는

 2011년우표로 뽀로로 우표를 발행하였다.[3][4] 이후 2011년 크리스마스 씰에도 뽀로로로 확정하였다.

2012년 2월 29일 부터 제 4기가 방영하고 있다 .<위키백과>

 

 

 

 

 

 

저 마당가의 복실이가 더덕이며  산삼을 훔쳐갈까봐 계속  멍멈댑니다.

'복실아, 걱정 말어

그려진 산삼은 나랏님도 못가져 가 너나 다 먹고 천년 만년 살아라.'

하고 쏘아 주었답니다.

 

 

 

 

 

안에서 어르신들의 목소리가 들리지만 들어가서 훼방놓지 말아야겠죠.

그래서 살금살금 발 들고 지나갑니다.

숨소리도 죽이구요.

 

 

 

햇살 퍼지는 오후,  소포동물원의 코끼리...

 

저렇게 걷다가 퍼드득 똥을 한다라 싸버리기라도 한다면  어떡하죠?

그럼  똥으로 종이를 만들면 된다고요  그러세요 그럼.

멋지게 작품으로 만들어 관광상품으로  판매를 해도 참 좋겠군요

사람들이 모두 신기 해 하겠어요.

 

 

 

 

막 끝낸 따끈한 그림이야기 ...

 

돌고래도 사랑을 나누네요,

"자기 나 사랑해? "~ 분홍돌고래가 묻습니다.

파랑돌고래 왈

" 이 할망구야 그런 걸 우찌 말로하노 다 내품하고 있어야제    니 내 마음 알제 "

두마리 고래는 갱상도 돌고래라네요. ^^*

 

 

이렇게 동네를 두바퀴나 돌았는데도  2시간도 채 걸리지 않네요.

오르락내리락 힘들이지 않고  쉬엄쉬엄 걸어서도 .

 

 

 

 

 

 

 

왔던 길 되돌아 가면서 팽나무가 익은 열매를 달고 있어 담아 봅니다.

 

 

 

바닷가 작은 마을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하며 오르막길로 올라갑니다.

하늘은 높고 푸릅니다.

 

 

 

 

 

 

 

이 쯤에 소포벽화마을 안내 표지판도 삘리  세워 두어야겠습니다..

그렇게 해 놓지 않으면 날마다 산책하며 지나가는  사람들조차  모를지경입니다.

마을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탓도 있으니 

그리고 벽화를 상세하게 소개하는 도록 혹은  안내 리플렛을 제작하여

이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집으로 가려고,

이 곳은 소포마을 버스정류장이네요 궁금해서  찾아 와 보니  

언덕 아래의 소포마을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우연히 만난 북신동 어르신

 

 

이웃마을 북신동에서 날마다 이 길을 운동삼아 걷는다시는 어르신께 여쭈어 보았더니

소포마을  작지만 알차고 실속있는  부자마을,

그리고 통영 최초의  금연마을,로 선정되어 살기좋은 마을이라 소문난 곳이지요"

"벽화마을이기도 하구요."

"엥 벽화마을?  그건 금시초문인데 ..."

"통영여고 여학생들이 얼마전까지 다 그렸는데 정말 예뻐요

잘됐네요 오늘 쉬엄쉬엄 운동삼아  구경 한번 해보세요 "

이 길로 쭉 내려 가세요. 라고  안내도 해 봅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역시  이웃마을 북신동에서 산책나온 아이와 엄마한테도 

소포마을의 벽화 이야기를 해 봅니다.

그랬더니  아이엄마도  깜짝 놀랍니다.

"세상에 이 마을에 사는 내 친구가 있는데 종종 만났지만  한번도 벽화이야기를 안했어요 "

"그럼 지금 당장 이 계단으로 내려 가 볼까요?"

"그래요  우리아이 감기 안 걸리게  단디 좀 챙기구요.'"

 

 

 

 

 

 

소포마을 버스정류소

이곳에서 마을로 가려면  계단을 타고 언덕 아래로 한참 내려가야 .

 

 

 

 

'야호, 옥상에도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넘 예뻐요  사진 찍어 소문내야겠어요  카스로 소문내기

특종이에요 "

라며 좋아하는  북신동맘  아이랑 함께 가는 뒷모습이  또 그림입니다.

 

 

 

 

 

이 길로 지나가는 사람들도 제법  많았는데...

 

 

 

 

 

소포마을앞

 

 

소포마을은 따뜻한 남쪽지방이라 유자가   탱글탱글 익어갑니다.

 

 

작은개마을과 함께 돌아보기

 

작은개마을에서  산으로 1km오르면  북포루를 만날 수 있으며 

  천암산으로 향해 가는 등산로가 잘 소개 되어 있기도 합니다.

북포루는 동피랑에 있는 동포루와 서피랑의 서포루와  함께

군사적, 지리적으로  중요한 망루가 되는 셈이죠.

 

 

토피어리들의  작은음악회

 

집으로 돌아가는 길,

햇살이 서산으로 향하는   북신동의 풍경  

 

 

 

 

 

걷다 보니 멀리로 장기를 두는 어르신들의 모습도 보이네요

 

 

바다를 돌아  북신동에서 ...

 

 

그리운이와  함께라면 

 이 곳의  빈 의자에 앉아 바다를  바라 보아도 좋겠습니다.

바다 저쪽에 있는 소포마을을  이야기 해도  좋겠습니다.

작은 마을이 있었고 꿈을  그려준 소녀들이 있었다고 ...

 

소포벽화마을을   그림 그려준   통영여고  챌린지  동아리 소녀들과 함께

(제자들과 함께 노력한 지도교사포함)

12월 말경  Kbs1방송에서   연말특집으로 다뤄질 계획이며 

  우정으로 뭉친 통영스타일 소녀들의 이야기가  방송될 예정이라고 하니

꼭 기억 해 두었다가   시청 해 보셔도 재미날듯 합니다.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