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한 바퀴

우리는 가조도' Cafe 나름'에 갔다

이바구아지매 2019. 11. 20. 02:04

바다의 선물인가

하늘의 선물인가

바다의 가을인가 

하늘의 가을인가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파란빛  장식 속에 앉아 있는 'Cafe 나름'

바다는, 하늘은  최선을 다해

 'Cafe 나름'의 조건을 만들었다.

어떤 언어력을 넓히는 출발을 예감하는 공간에서 

하늘지붕을 가진 카페 나름에서

바다마당이 품은  말놀이를 이어간다


 나를 낭비하기 좋은 시간

오후 세 시에서 네 시 사이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의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을 배출한 공간

카페 엘리펀트를 상상하게 하고

 파란 곡선으로

 11월의 목소리로 웃게 한다


'Cafe 나름' 첫인상은 파랑이다






★유튜버 '거제김동석'님과 유튜버 '나대로' 님 파란 배경을 두르고 서서  '구독'과 '좋아요'를 외치듯 신이났다.





2019. 11. 19.


화요일의 색은 파랑이다. 

 

 파란빛 장식 속에 서서

우리를 맞는 ' Cafe나름의 표정은 어떨지?

방문자들의  감정의 색깔은 또 어떨지? 

각자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방식을 어떻게

  터뜨리며 표출할까 생각하면서 나름 기대가 된다.   








파란 창문은 또 파란 말놀이로  바다를 깨치고  하늘을 깨치면서

또 이런 말을 걸어오지 않을까?

언제나 난 너를 지켜보며 살게 ... 라고 



오후 세 시의 그림자가 계단에서 지그재그지그재그 

 검은 몸을 내다말리듯 해바라기 한다. 







'어서와  빈틈없이 반겨줄게' 하고 속삭이는 'Cafe 나름'이 건네는 따뜻한 말을 생각하면서

길 위의 노마드처럼' 눌러주세요 ' 라는 누군가가 만든 문장의 한줄글을  터치하니

문이 열린다.

어머니처럼 평등하게 널리 우리를 반겨주는 뒤태마저 고운 주인님이 

석달 열흘을 기다렸다는 듯 달려와서 우리를 반겨준다.

파블로 네루다도 아니면서 캄캄한 밤바다에 던진 속사포같은 

 질문의 답변은 또 바다를 빛나게 하듯 색깔이 예뻤다.

어떻게 이 멋진 풍경의 주인이 될 수 있었나요?

이곳에서 Cafe 나름'을  운영한 시간은 얼마나 되셨나요?

Cafe 나름의 맛은 어떤 맛인가요?

Cafe 나름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이렇게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여자의 후레아 스커트 같은  바다를 바라보면서

바다를 내것으로 만들지 않아도 

다음 계절로  걸어가는 모습이 매력적이어서  

 늘 가슴 뛰며 살고 있을 주인님께 

 부러워서 샘나서 약간의  질투마저 느낀다.









빨간색 자몽쥬스도 예쁘고 맛있고

케잌도 맛있다.

유튜버' 거제김동석'님의

 영상편집에 대한 강의도 흠뻑  좋았다.

 










아! 어쩌면 어쩌면  머물수록 아름다운 공간이 있단 말인가 

바다며 산이며 다 들여놓고 사는  사람들은  날마다 시상이 떠오르겠다

그 감성 감당하기 벅차겠다.

손 하나 까딱않고 바다와 산과 하늘의 전시회를 열 수 있다니.

여주인님은 복도 많으시다

남편을 낭만적으로 만난 것 같다.

시부모님께서 선물로 주셨다는 

 위대한 상속 

 바다며 산이며 하늘이며 

햇빛이며 달빛이며 별빛이며... 우와우와!











★★★★★











Cafe 나름의 대표적인 맛은 

BRUNCH

★나름 브런치 세트<아메리카노 포함 >

★칠리 새우 

프런치 토스트

크로크 무슈 &샐러드의 맛은  환상적이라는데 성급하게 주문하는 바람에 

먹어보지는 못했다.

많이 아쉽다.

 무엇을 먹어야 좋을지 망서려질 때는  주인님이 강추하는 

대표음식을 추천받는 게 좋겠다.

조만간 다시  와서 꼭 먹어봐야겠다.♩♪♬











Cafe나름에서 맛을 묻다

Cafe 나름에서 분위기를 먹다

그러므로

"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

라는 제목의 시집을 낸 오은 시인님께 

이 파랑 분위기를 추천해드리고 싶다.








Cafe 나름에서는 

거울속에서도

액자속에서도 

창문에도 

파랑이 산다.

파랑은 좋겠다 .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오은 시집 제목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우리는 맛있는 분위기를 사랑해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 보는 일 

역시 좋다.







구석까지  예쁘다.








나는 카페 나름에서  사다리꼴 창문의 매력적임을  널리널리 소문내고 싶다.

네모 속에 세모 속에 옴싹 들어와 살고 있는

 돌담과 나무와 풀들이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사다리꼴 창문아, 넌 어쩌면 그렇게 잘났니?

잘났어 정말 

노랑 파랑 노랑  노랑 파랑 노랑 







이런 2층도 멋지잖아 

도대체 어쩌려구 이렇게 뽀대나니

주인님을 잘 만나서  분위기를  뿜뿜 퍼뜨리며 웃고 난리가 났구나. 








노마드처럼 찾아와서 

 씹고, 뜯고,맛보고, 즐기는 먹방 여행 유튜버이며 , 블로거이며 

 거제시  홍보 서포터즈이신' 거제김동석'님께 영상편집도 배우고 

'카페 나름' 의 주인님으로부터 장소제공까지 받아 너무 좋았다.

게다가 분위기 좋은 곳을 구석구석 들여다봐도 싫은 내색 한번 하지 않고 

'카페 나름' 주인님은 마음도 파랑으로 착하시다. 









나 여기서 하루라도 살아보고 싶어 









★★★★★








2층을 열고 나가니 이번에는 또 

너무너무 사랑스럽다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오늘은 오은 시인님을 자꾸 부르게 된다.







2층에서 바라보는 파랑 

시리게 푸르다

도대체 파란 물감을 얼마나 풀었으면

 이런 색깔로 바다는  공평할까.








Cafe 나름에서 11월과 12월 사이를 좋아한다.








Cafe 나름  

너 혼자서 너무 파랗게 예쁘면  안돼

너 혼자 너무 잘나면 안돼 

밋밋하고 두루뭉슬한  풍경들은 슬퍼지잖아.








바다의  습작 








이런 멋진 문장은 누구의 글일까?

당신을 꽃으로 생각한다는 말 .






주옥같은 말 말 말 








♩♪♬♩♪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헤밍웨이의 흔적을 찾아 

체 게바라의 흔적을 찾아  

쿠바의 작은 항구 고히마르로 떠나는 것이

  여행자의 종착역이라고들 부르지만 

2019년 가을 여행지는 바로 이곳 ☞ 가조도~ 가조도 










뭉게구름 뜯어 동그랗게 만든 

알전구의 불빛놀이도 예쁠 것 같아

딱 하룻밤이라도  Cafe 나름에서 꿈꾸고 싶어

노을이 물드는 언덕을 지나 

별이 빛나는 밤을 만나 푹푹 놀고 싶어










★★★★★









Cafe 나름을 돌아보다 느낀 건데 

 여기서라면 그림 전시회가 열렸으면 좋겠다.

전시회 가는 길에 가조도에 들려서 뭉크의' 절규' 그림

 빛깔을 닮아 발그레 발그레 노을이 물드는 언덕도 보고 

전설이 특별한 옥녀봉에도 올라봐도 좋을 듯 . 







Cafe나름을 찾아올 때는  헛걸음치지 않도록 

 전화를 꼭 해보고 찾아가는 것이 좋겠다.

전화번호 010-6859- 7051 









누군가네 창문을 두드리다 가는 

허전한 느낌 말고 문을 열고 나와 기다리는 

소중한 너와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가을이 떠나려고 풀들이, 나무가 가벼워져라 가벼워져라  외치는 것 같다.






낮에는 해

밤에는 달로

몸 바꾸기를 하는 너  






★★★★★








Cafe 나름의 초상화








여자화장실 안내 도우미도 참 예쁘다 

근데 이 예쁜 여자화장실 안내 도우미는 이슬만 먹고 살아서 

오줌도 안 싼다고? 누구한테 들었지?

그것까진 몰라도 돼 

쉿 비밀이야!








남자화장실 안내 도우미 참  예쁘게 생겼다.

 이 안내 도우미도 태어나서 오줌 한번 안 싼 

깔끔쟁이라는데 ?!







★★★★★






☜☞ ☜☞ ☜☞












라벤다색을 보면  BTS가 생각나고 

지민이가 생각나고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를

 폭풍 흡입하는  아미가 되어보고도 싶고 ^^*  








이렇게 맛있는 친구들도 다 그림의 빵이고 

그림의 밀감이지만 

바라만 보아도  배가 부르다.





★Cafe 나름,  주인님, 오늘 세상에서 제일 멋진 장소를 제공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Cafe 나름' 찾아가는 길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사등면 가조로 1292-46

경남 거제시 고현 버스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가는 경우 43,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