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뱃길...

해병대선생님과 섬마을아이들...

이바구아지매 2006. 6. 30. 12:28

         해병대선생님과 섬마을아이들...

  

 

제목부터 그리움이 묻어나는 것 같다.

아침에 TV에서 소개 해 준 내용이다.'최윤영'이 진행하는 아침 프로그램인데

제목은 잘 모르겠다.

방송사도 잘 모른다.

그냥 눈이 확 고정 되고 만 마법에 빨려들듯

제목이 벌써 로맨틱하다.

 

이 내용은 해병대에 근무하는 재미교포 출신 '이 준걸일병,최용식 일병'이

강화도 교동에 있는  한 작은 섬마을 학교에 '방가후 수업'을 맡아서 지도 해 주는

영어선생님이 되어 교육환경이 도회지에 비해 열악하기 그지없는 곳에서 ,뛰고 놀면서

혹은 정열을 가지고 온 종일 대화를 하는 모습이 활기도 차지만 세대차가 별로 나지 않는

군인선생님은 오빠, 형님 역활을 톡톡히 했다.

여학생들은 그 잘 생긴 선생님들을 보면서 가슴이 방망이질치면서 새로운 꿈을 꾸어 보기도 하리라...내가 저만할때 겪었던 그 꿈처럼...

 

 

조용하지만 이쁜 시골 학교 교정  젊어 보이는 교장선생님은 그들을 '얼짱선생님'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렇지 멋진 해병대출신 영어선생님의 가슴과 머리에 '팍팍'곷이는 영어

나도 그당시 이런 멋진 선생님이 있었더라면 영어공부 죽으라고 했을텐데...

 

 

 

수업이 끝나고, 축구를 찬다. 이때는 선생님이란 신분은 이미 사라지고 땀 흘리고 넘어지고

딩굴고 축구도 끝나고 후줄근한 배는 '양푼비빔밥' 아!!!! 아직도 양푼비빔밥을 가득 비벼놓고

여럿이 둘러 앉아 숫가락으로 달려 들어 먹는 저 모습은 ... 나도 저 꿀 맛을 잘 안다.

 

 

선생님도 아이들도 소중한 추억을 소중한 경험을 오래오래 기억하게 될 것이다.

이 추억들은 살아가면서 힘들땐 한 번 식 추억 해 내면 힘이 되기도 하고 활력이 될

 

'교정이야기' 좋은 일 하시는 군인선생님들 그들의 미래도 희망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