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6월은 다 가 고...

이바구아지매 2006. 6. 30. 15:43

          벌써 반년이 훌쩍 지났다.

 

 

해마다 정월이면 올 한 해를 잘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그러다가 작심3일이  되고 한달 두달 ...이렇게 6개월이 훌쩍 시냇물처럼

우리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세월의 시계에 태위 과거로 가버렸다.

 

해마다 참으로 많은 일들이 생기고 또 묻힌다.

지나간것들은 벌써 잊혀지고 2006년 6월의 함성은 아직도 귓가에 쟁쟁하다.

 

월드컵축구열기가 바로 그것이다.

우리는 열광했다.

붉은 악마가 되어 고함치며'오~~~~~~~~~~~필승코리아'를 외치고

'대한민국,짜잔짜짜짠'

목이 터져라 함성의 응원은 세상을 놀라게 했고 우리는 아슬아슬하고 애석하게 16강행이

좌절됐다.너무 열심히 했는데 죽음의G조 에서 3등으로 탈락했을때 스위스의 벽에 그것도 실력보다는 주심의 오심으로...주심과 피파회장은 스위스 사람이라고 축구변방으로 대접받는 우리의

위치를 실감한 6월 2:0으로 패하고 '이 천수 선수는 울었다.

 

월드컵 축구는 8강에서 4강으로 아직 달려가고 있다.

우리는 일상으로 돌아왔고 또다시 신문이나,방송, 인터넷에서

벌써 오래전부터 말이 많았던 '김여남사건' 오늘은 뉴스의 톱기사다. '납북인가? 윌북인가?'...

'가족상봉' 남쪽의어머니(최계월)과 부둥켜 안고 우는 모습은 아무리 보아도 최고의 감동이었다.

 

슬프고 애잔한 가족사 '전처메구미'의 파란많은 죽음의 의혹.사랑 누가 보아도 최고의

영화가 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비극의 주인공이 되어버린 사람들을 보고도

3국은 (한국 ,일본,북한)은 서로 유리하게 이끌어가려고 정치적인 잣대를 들이댄다.

 

가족사...딸 은경이는 '김일성대학'에다니는 재원 앳된얼굴 작은키 그리고 교복인 흰저고리

검은치마를 입은 19세딸 그의 얼굴에서는 13세때 납치된 '메구미의 모습이 있었다.

31살된 새부인,그리고 아들 '철봉'...우리는 아직도 ,앞으로도영화같은 감동의 가족

상봉기만 봐야 할까?

 

사람이 살아 가는 세상은 누군가의 권력에 의해 또는 강대국의 힘에 의헤 억지로 만들어진 환경속에 살아가기도 한다.

 

 

이것을 운명이라고 한다. ...운명

6월도 다 갔다.

이젠 7월이다.

아이들 기말고사가 있고

지은이가 '토익'시험땜에 학원에 등록했다.

열심히 햇으면 좋겠다.

 

 

아! 참 지은이가 홍콩을 다녀온 6월 지은이의 아끼고 싶은 좋은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

 

'마카오,그리고 카지노 앞으로 좋은 카지노딜러'가 되길

첨하는 게임에서 몇만원 땃다고 ㅎㅎㅎ 잼 있었겠다.

 

우리 가족 남은 6개월 좋은 일들로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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