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 심심해서... 낚시나 해 볼까 하고.. 하하하 월척이요. 망둥어 월척이요!!! 10cm 월척...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ㅎㅎ 난 왕 초보인데... 넌 바보구나, 나 같은 초보한테 잡히다니... 월척 !!! 이 기쁨을 누구랑 함께 나눠야할까요? "네 마산에 있는 내 사랑하는 아내에게 이 망둥어를 바칩니다. 하하하" 너희들..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6.29
배,그리고 갈매기 저 멀리로 고깃배가 통통거리며 달려온다. 아침에 양지암쪽으로 간 고깃배는 고등어,갈치,오징어를 잡아서 돌아 온다. 갈매기 날아든다. 배에 가득 실은 고기가 먹고 싶다. 갈매기는 고기를 참 좋아한다. 한마리,두마리,세 마리...떼지어서... 고깃배로 달려든다. 고깃배가 만선으로 돌아오면 갈매기가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6.29
우리는 바다로 간다. 비가 오면 오는대로...할일이 참 많다. 바다로 나가는 것도 좋고... 가는 도중에 이집 저집 기웃거려 보는 재미도 좋고...마늘을 엮어서 대나무에 매달아 놓은 풍경도 만나고 새콤달콤 단 맛 나는 살구도 익어 가고 할일없어 뭍으로 올라와서 엎어져서 자는 나룻배도 만나고... 누렇게 콩잎도 익어 가는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6.29
능포바다에서 요즘은 장마기간이다.오늘은 일요일, 밤새 추적이며 내리던 비는 여전이 세상을 촉촉하게 적셔준다. 아침에 손 바닥 펴서 비를 받으니 실비가 내린다. 이 정도야 우산을 받지 않아도 아들과,디카만 있으면 세상은 무지 아름다울 것...능포항이 디카속으로 쏘옥 들어오면... 능포항은 참 예쁘다.낮은 산..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6.29
우비소녀,우산소년 ㅎㅎ 요 눈 좀 봐 라 할배한테 윙크하는 가나 *^^* 어제는 종일 비가 후두룩 소리를 내며 내렸습니다. 가나눈 속엔 무엇이 들었을까? 호수 ? 보석 ?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도 하고,세상을 캄캄하게 만들기도 하고... 하늘에서는 우루루캉캉 요란한 소리를 내니 얼마나 무서운지... 할배를 뚫어져라 쳐다본..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6.28
오늘은 비가 내리네 꽃들도, 풀들도 비를 맞으며 꿈을 꾼다. 개망초꽃도 함초롬히 도드라지게 꽃 피우고 검정몽돌도 비를 맞고 무지 좋아서... 오글오글 옛이야기 나누고 퐁당퐁당 고인 빗물에 멱도 감고... 황토밭에 빗줄기가 스며 들고 비를 가득 맞으면 반질반질 윤기를 내는 쉼터 우리들의 쉼터는 비를 맞고 반짝인다. ..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6.28
마녀는 비를 좋아 해 마녀는 비를 좋아한다. 무지무지 그래서 비속으로 마구 뚫고 나간다. 마녀의 아들은 초등학교에 다닌다. ㅋㅋㅋ 마녀는 비 맞는 학교 교정이 무척 궁금하다. 궁금한 건 못 참는 마녀 , 학교로 쉐엥 빗자루를 타고~~ " 마녀님, 비 내리는 날엔 독서를 하는 날이죠?" "에엥~~ 그렁가? 마녀는 비 내리는 날 독..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6.28
함께하는 세상 2008년6월 27일 점심을 먹고 등대로 간다. 오늘 가는 등대는 하얀등대 장승포항에는 두개의 등대가 마주 보고 있다. 장승포1구(구촌길)방파제에는 빨강등대가 장승포5구에는 하얀등대가 바닷길을 가운데로 마주 보고 있어 장승포의 명물이다. 빨강등대는 만남의 등대라고 하며 하얀등대는 이별의 등대..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6.27
숲에서 가나가 처음 시도하는 산 오르기... 오늘 오를 산의 높이를 알아 보고. 마음의 다짐을 해 본다. 아이고 다리야, 할미 죽것다. 힘들다, 좀 쉬어 가자 차라리 밭을 메는게 훨씬 수월하것다. 휴~~ 가나가, 할미보다 산도 훨씬 잘 타네 할미는 인자 다리도 고장이 났는지 시동이 잘 안 걸린다. 운동가자캐서 따..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6.26
길 위의 명상 2008년6월25일 ...어머니가 오셨다. "요샌 낮이나 밤이나 아들네집에 오고 싶다. 어젯밤에는 통 잠도 안 오고 그래서 아침부터 이리 급히 안 왔나" 우리 강새이(손자들)이 보고 싶고 아범이 보고 싶어 밤에도 몸부림이 나는기라 '잘 오셨어요 이제 우리랑 같이 살아요 아이들도 좋아할겁니다. "그럴까 " "그.. 내 얼굴, 내 발자국(일기) 2008.06.26